ㅜ.ㅜ 엄청난 책을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오늘 갑자기 제가 친한 형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분은 평소에 제가 장르소설을 너무나 좋아하시는 것을 알고 계시는 분이셨죠. 매일 서울문고에 들락거리는 것도 아시는 제가 신입생때 96학번이라는 까마득한 학부 최고참 선배셨던 분이였죠.
말인 즉슨 그 형님의 아는 분께서 '대여점'을 정리하려고 옥션에 재고를 잔뜩 올리셨다는 겁니다. 자기가 소개시켜 줄테니 니가가서 좋은 소설을 값싸게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거라구요. 저는 당장 연락을 받고 술을 사겠다는 대답과 함께 소개받아가서 책을 구입하고야 말았습니다!!
무려 194권 -_-);; 겨우 20만원에!! 거의 권당 천원에 그냥 넘기신거죠. 근데 무려 무려!! 최근 들이셨었다는 '눈마새'부터 '다크메이지'등 꽤나 최근 작품들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감격!! 과거의 명작들은 말 할 것도 없구요.
아직도 많이 남은 책들을 옥션에서 권당 1500~2000에 판매하고 있으시다니 대여용으로 좀 손상된 책이라도 지금은 절판된 명작들을 구입할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고려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최근 것은 제가 한질씩 거의 쓸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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