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에 가려다가 바쁘다는 핑게를 대고 가지 못했던 치과를...
큰 맘 먹고 다녀왔습니다.
회원중 한 분이 하시는 치과인데... 잘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친절하고 편안하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더 야아...한 것은(요샌 다 그런데 저만 그랬는지 모르지만)
마취주사를 놓을 때 안 아프게 놓는 거였습니다.
어릴 때 그 무서운 마취주사...
치과용 금속성 마취주사를 보면 공포에 질리거든요.
그 금속질의 주사기를 대고 잇몸에다 그냥 꾹꾹... 식은땀이 줄줄...
그런데 여기는 대체 언제 마취주사를 한건지....
좀 따끔합니다...
하면서 쪼그만 거울인가요? 봉 끝에 동그란거 달린거...(맞나?
이름도 모르고...뭐 눈을 감고 있으니 누구 말마따나 틀리면 말구...^^;;)
그걸로 옆을 살살 어루만지는 사이에 이미 마취는 끝났더군요.
이렇게 안 아파도 마취는 될까 했는데....
마취가 되었더군요^^
친절하셨고 성의껏 잘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더랬습니다.
앞에서 말을 다 못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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