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와 가슴에 총을 맞고 5층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판단돼 관속에 넣어져 영안실에 안치됐던 중국인이 극적으로 살아났다.
중국 하북청년보는 17일 인질범 장카이린(張開林·36)이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의 한 학교에서 경찰의 총을 맞고 추락한 뒤 영안실로 옮겨졌으나 살아났다고 19일 보도했다.
그는 학교 5층의 한 교실에서 3000위안(약 42만원)을 요구하며 어린이들을 인질로 잡고 2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옆 교실 창문 턱에 올라선 경찰의 총격을 받고 지상으로 추락했다. 경찰은 매트리스 옆으로 떨어진 그가 숨진 것으로 판단해 시신을 임시 관에 넣은 뒤 스자좡시 영안실로 이송했다. 그러나 영안실 직원들이 피격된 지 3시간 뒤에 관을 열려고 하자 그가 가벼운 신음소리를 내며 관 뚜껑을 밀어냈다는 것.
영안실 직원들은 재빨리 관 뚜껑을 열어 관속에서 꿈틀거리는 장씨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관계당국은 장씨의 수술 경과 및 상태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홍콩=연합
헐~헐~ ㅡㅡ;;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