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의 역사를 가진 정통 무술 소림권이 처음으로 일반에게 소개된다.소림권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무술이다. 소림권의 발산지이자 동양 사찰의 으뜸 소림사는 그동안 굳게 문을 걸어 잠그고 정통 소림권을 지켜왔다.
소림권은 소림사 승려들이 권법을 연마하는 모습에서부터 고유의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어, 헐리우드나 홍콩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해 익숙한 무술이다.
그동안은 ‘소림사’에서 문호를 개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에 방영되었던 소림권은 소림사 주변의 무술 학교를 소개 할 수밖에 없었다.
정통 소림권이 우리나라에서 소개되는 일은 처음으로 소림권을 보여주기 위해 소림사의 승려들이 촬영을 위해 직접 방문했다.
지난 6월 31일 입국, 7월 2일 MBC 스튜디오에서 하루 동안 촬영했다.
한국을 방문한 승려는 원조정통 소림사의 32대, 33대 제자인 석행우, 석행생, 석영견, 석영법 등 총 4명의 스님.
12살에 입문, 20년 동안 무술을 닦아 현재 영화에도 출연하며 무술감독도 맡고 있는 성행우 스님을 비롯해 3명의 스님들은 출연자들과 편하게 웃으며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부터 2주에 걸쳐 소림사에서 실제로 하고 있는 기초체력훈련부터 호권, 당란권 등의 소림권법, 소림기공에 이르기까지, 영화 <소림사>, <황비홍> 등에서 본 듯한 장면들을 특수 장치 없이 100% 실제상황 재현된 모습을 보여준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선영기자 [email protected](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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