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오마이뉴스 기사에 달린 댓글 중 관련업체 직원의 글을 퍼온 것입니다.
혹시나 이글이 진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퍼옵니다.참고로 아래 내용중 사진은
보이지 않더군요.
이글은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고 저 개인의 글임을 밝힙니다.
요즘 경기 불황에 높아만 지는 물가에 서민의 경제가 어렵습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쓰레기 만두 파동까지 났습니다. 먹는 것을 쓰레기로 만든 사람들은 처벌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단지 그 업체와 거래한 실적이 있다고 그리고 만두을 만든다는 이유로 온갖 모욕과 멸시를 받는 저는 어떻게 합니까?
저는 도투락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아시는 업체에 다니고 있습니다. 쓰레기 만두 보도 당시 도투락은 설마 하니 D업체가 우리일까 하며 해명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그 업체와 거래한 내역을 말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언론에서는 쓰레기를 사용 했다고 보도가 되더군요. 사실 확인도 없이 저의 회사의 공지와 게시판의 내용을 무단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과 거래내역을 다른 기사와 잘라 이어 붙여 저희가 봐도 오해하도록 짜 맞추더군요. 도투락으로서는 본 사태가 언론에 보도된 직후부터 집중적인 비난을 받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사 홈페이지 상에 있는 “고객의 소리”란 을 폐쇄치 않은 것은 소비자의 무슨 말씀이든 귀 기울이고 달게 받고자 한 것이지 구차한 변명을 하자는 것이 아니었으며 더군다나 언론의 가쉽거리가 되고자 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글을 올릴 수 있는 만두 업체는 저의 회사가 유일했고 그로 인해 대부분의 언론은 저희 홈페이지에 있는 글을 너도나도 무단으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편집하여 만두업계를 싸잡아 비난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모 방송국들과 모모 신문사에서 취재를 해 갔습니다. 우리는 최대한의 자료와 현장을 공개하고 오해가 풀리기를 기대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저희가 참 세상을 순진하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방송될 때는 단지 배경으로만 잠시 나오거나 쓰레기 만두 현장인양 보도가 일부 되었습니다.
불량업체와 거래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30년의 기업이 문을 닫고 전 직원이 실업자가 되어야 한단말입니까? 거래 중지 후 그 업체에서 만든 불량 무 때문에 30년간 만든 저의 제품이 쓰레기라는 겁니까?
저는 도투락의 사원으로서 억울할 따름입니다.
다음 사진은 쓰레기로 표현 된 만두 속무의 사진입니다.
모든 자재가 공장에 입고되면 검수 담당자가 일차로 이물, 이취, 이미 검사를 하고 여기에서 불합격 받은 자재는 바로 반품처리 됩니다. 그 후 현장에 반입되어 사진에 보이시는 것처럼 전수검사를 합니다. 혹시나 있을 불량을 잡아내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리고 다음 두 사진은 쓰레기로 표현된 만두 속무 입니다. 여러분 이 만두 속무가 쓰레기 입니까? 여러분이 쓰레기라고 하신다면 저는 할말이 없습니다만 이 사진의 무는 국내에서 재배된 신토불이 무라는 것은 확실하게 증명할 수 있으며 저의 도투락에서 사용되어진 만두 속무는 위 사진의 무만 사용되어왔음을 알려드립니다.
저 뿐만 아니라 도투락직원은 여러분이 말씀하시는 쓰레기만두를 하루에 일인당 몇 십 개씩 먹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소비자들에게 불량만두를 공급하지 않기 위해서 저희가 먼저 먹어보고 출고합니다. 저의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은사님들에게도 자신 있게 제가 만든 만두를 권하고 선물했음도 말하고 싶음입니다.
다음은 저의 회사 홈페이지에 실린 한 직원의 글입니다.
<취중진담>
[저 도투락 관계자라는 거 달고 나왔으니까 차라리 절 욕해주시기 바랍니다.
다같이 피해자이면서 서로 욕하는 거 안 좋잖아요…….
오늘 텅 빈 공장을 바라보면서 이게 꿈이었으면 했습니다.
가까이 있는 아내와 자식들의 시선까지 평소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아니 우리 도투락이 이렇게 까지 사회의 지탄을 받을만한 잘못된
일을 하였는지 너무 억울하고 또 억울하여 진짜 극단적인 방법으로 라도
우리의 결백함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식품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감독을 하는 식약청이란 데는 민심과 언론의
눈치만을 보면서 이에 걸맞은 발표로 일관하고 있고 언론은 그야말로
식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못하는 상황에서 한 건 주의에 혈안이 되어
여론을 부추기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잘못이 있다면 이렇게 까지 억울하지는 않겠습니다.
맑은 하늘에 날벼락 맞았습니다.
30년간 우리가 어떻게 키워 온 회산데 하루아침에 문을 닦게 되다니. 이 세상에 정의가 존재한다면 언젠가는 우리의 결백이 밝혀 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금 어떠한 회사의 공식적인 해명도 소비자 여러분에게는 구차한 변명으로 들릴 것 같아 일절하지 않기로 하였기에 제 개인적인 심정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소비자 여러분!
저희 도투락은 소비자 여러분을 기만하거나 속인 적이 맹세코 없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내 부모님과 내 가족의 이름을 걸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제 회사가 문을 닫게 되면 저도 백수가 되겠죠.
저는 백수가 되는 것은 두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가 제 불명예를 씻어 줄 것입니까
소비자 여러분 지금은 무척이나 화가 나시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화가 풀리실 때 까지 계속해서 꾸짖어 주십시오.
그리고 먼 훗날이래도 이번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면 그때는 한번쯤 도투락을 생각해 주십시오.
늦은 밤 속상해서 술 한 잔 먹고 주접 한번 떨어 봤습니다.]
<억울해서 죽고 싶습니다.>
[어느 한 외신 기자가 그 으뜸식품의 공장 부근으로 낚시를 갔습니다.
여느 때와는 달리 고기가 전혀 입질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외신 기자는 인근 주민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그 주민은 저기 위에 있는 공장에서 폐수가 흘러 나와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 공장은 이미 몇 개월 전에 문을 닫아 버린 공장이었습니다.
왜냐고요?
그 사장이 구속위기에 처하자 도망을 갔기 때문이죠…….
3,4개월이나 문을 닫아둔 공장에서 폐수가 흘러나오는 건 당연하고
그걸 찍어서 매스컴을 통해 보도된 화면은 당연히 끔찍했습니다.
바로 그 으뜸식품 사장…….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 그 사장 아직도 안잡힌거…….
도투락 이하 이번에 2002년 이전에 거래내역으로 걸린 중소기업들…….
그 으뜸식품에서 정상적으로 공급할 때, 다른 업체들것 보다 단가 더 비싸게 주고 사들였습니다.
분명 그때는 정상적이었습니다.
식약청에서 검사를 했고 인정했을 때 사용한겁니다.
여러분, 돈 주고 그 검사 통과 함 해보시겠습니까?
된다 해도 그렇게 하는 기업주들, 몇 안 됩니다.
거래 내역서 보여달래믄 보여줄 겁니다. 도투락 사장님…….
미쳤다고 쓰레기를 다른 업체 가격보다 더 비싸게 주고 사들이겠습니까?
매스컴은 참 우리를 바보로 만듭니다.
한건주의에 빠져서 아직도 헤어지오지 못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기자 분들…….잠은 잘 주무시고 계십니까?
당신들의 앞뒤안가리는 한건주의 때문에 힘없는 중소기업만 죽어갑니다.
도투락 사장님, 일체 직원들에게 게시판에 손대지 못하게 해서 직원 아무도 글 못 올렸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 억울해서 못 참겠습니다.
대기업 oem 받아 작업할 때 일년 365일중에 280일은 그들이 와서 검사하고 또 확인 합니다. 당신들이 얼마나 까다롭게 검사하고 참견하셨습니까?
그래놓고 지금 와서 사건의 전말을 밝혀봤자 더 화근만 되겠다 싶으니까
하청업체로 떠넘기고 납작 엎드리십니까?
2001년 시정명령 받은 거요?
쓰레기 단무지도, 짜투리 단무지도 아닙니다.
무우를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였다 하여 식약청 작자들이 자기네들도 어쩔 수 없다며 웃으며 시정명령 쪼가리 주고 갔습니다.
식품위생법이 그렇다면 할 수 없지…….
그 뒤부터 무우 다 깎아서 넣었습니다.
뭘 좀 다들 제대로 알고 말씀 하세요.
시정명령을 받은 건 여러분들도 집에서 깍두기 담글 때 그냥 썰어 넣는 무우껍찔채로 넣었기 때문입니다.
무우를 깎습니까? 무우 속에 것만 잘라내어 깍두기 담으십니까?
흙씻어내고 깨끗하게 해서 깍두기 담그지 않습니까?
거래내역 있을 당시 우리는 깨끗한 물건만 썼습니다.
식약청에서 깨끗하다고 판정 나서 썼습니다.
뭐가 잘못된 겁니까?
도투락 쓰러지지 않습니다.
진실은 밝혀질 겁니다.
사장님…….힘내십시요.
죄송합니다. 더 이상 억울해서 이렇게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돈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명예를, 도투락의 명예를 찾아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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