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목적인 비판(?)들을 바라보며

 

다음 뉴스들을 보면 유달리 이런 댓글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1번 뽑으면 이렇게 되요.’

반대로 소위 ‘우파’ 사이트들에 들어가서 댓글들을 보면 이렇습니다.

‘좌좀 빨갱이들이 그렇지 뭐.’

 

남성향(?) 게시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댓글이 있습니다.

‘사스가 헬조선의 김치녀~’

여성향(?) 게시판에서도 비슷한 댓글을 볼 수 있죠

‘한남충이 그렇지 뭐.’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서 진영논리가 보입니다.

 

어떤 일에 대해서 의견을 표출하려면 그 의견을 뒷받침하는 논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 논거는 합리적인 사상에 바탕을 둬야 하구요.

이러이러해서 찬성한다, 이러이러해서 반대한다.

이러이러해서 타당하다, 이러이러해서 부당하다.

 

그런데 어째 날이 가면 갈 수록 그러한 논거를 드는 댓글들보단, 맹목적인 진영논리만 보입니다. 이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서로의 의견이 조율되지 않고 충돌만이 벌어집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걸까요.

 

 

[뼈해장국]

정확히 알고 하는 비판은 어렵지만, 무턱대고 던지는 비난은 너무 쉽기 때문입니다.

[보컬라디오]

진정한 좌우가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ㅎㅎ;

[낙시하]

흑백논리가 단순하니까요. 실제로 깊고 복잡한 생각을 싫어하는사람이 많습니다. 자신의 주변에는 그런사람이 없어서 평소에는 느끼지 못할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함께 섞이는 인터넷이나 군대에 가본다면 단순한걸 좋아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는걸 알수있습니다.

[[탈퇴계정]]

이런문제에대해 높은분들도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는 느낌입니다..

[강태양]

증오심이 깊어지면 성인군자도 그렇게 됩니다.
근거없는 비난의 문제 이전에, 증오심이 너무도 쉽게 자가증폭하는 사회적 환경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보이드void]

쉽게 던질수 있으니깐요.물어보면 화내고 우기면 그만이고

[水流花開]

평소에 화가 나는 일을 많이 보아서 그럴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