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무림의 현시국에 대한 의견은 크게 둘로 갈라져 토론중에 있습니다. 대다수는 탄핵 반대고 ,극히 소수의 찬성이 있지요. 저는 찬성이건 반대이건 작가님들의 소신피력은 작가님의 자유이며 그것 또한 회원들과 마찬가지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의견이 강호 정담이 아닌 작가 연제란에 뜨면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판사는 판결문으로 말한다고 하지요. 의사는 진료를 처방으로 말합니다. 당연히 작가님들은 작품으로 말하는거지요. 작품에 자신의 정치적인 의견이 반영되는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 그러나 작품이 아니고 그 말미에 따로 정치적사견을 붙이는 것이나 아예 작품 대신에 공지사항으로 의견을 발표하는것은 세련되지 못한 행동이라 여겨집니다. 누군가 그것에 반박하여 글을 올리면 작품공간이 정치적 성토의 장이 되어버릴께 아니겠습니까?
자신에게 주어진 공간인 작가방을 통하여 독자와 의견을 교환하는 것을 색안경을 끼고 보자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다만, 정치란것은 워낙 오염되었고 감염력이 막강한 것이기에, 작가님들이 작가방에서 정치적 의견을 피력하시면 자칫 그 작품들에 대해 독자들의 해석이 순수한 것이 아닌 엉뚱한 곳으로 흐를수도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작가님들의 정치적 의견은 가능하면 강호정담에서 해주십시오.
해량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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