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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 좀 살려주세요

작성자
파천검선
작성
04.03.03 19:44
조회
276

꿈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지난 일에 대한 후회가 크고

지금 들어간 대학도 갈 의욕이 안 나고

이유 없이 불안하고

집 전화벨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고

심장이 벌렁거리고

친구들과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고만 싶습니다

이런 현실이 싫고

그저 걱정 없는 학생 때로 가고 싶습니다

지금도 이유 없이 불안합니다

심장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과거로만 돌아가고 싶습니다

시간 가는 게 두렵고

저녁에 잠들기 위해 누울 때도

다음 날이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게 현실도피일까요?

너무 힘들고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


Comment ' 7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4.03.03 19:49
    No. 1

    으으;;

    어,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난감.. ㅠ_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별이달이
    작성일
    04.03.03 19:49
    No. 2

    여행을 권해드립니다.
    차비만 들고 대충 하루에 집에 못가는데로 훌쩍 떠나보세요.
    가능하면 혼자가시길 권합니다.

    에.... 납치당하시면 책임은 못집니다만 그냥 시내를 뱅뱅 돌아다니기만 해도(물론 잘 모르는 시내)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을걸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가출하시면 안됩니다. 저 잡혀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ak******
    작성일
    04.03.03 20:40
    No. 3

    납치....( ``);; 저가 달려가서!!! 같이 잡혀드리죠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개고기
    작성일
    04.03.03 21:38
    No. 4

    면도칼 빌려드릴께염.....물론 공짜로....
    여자들은 대개 패기없는 남자를 싫어해염.인생의 가장 정열적인 순간에 다 죽어가는 소리는 할머니라도 싫어해염. 인생의 주인공이 되셈.....
    정 심심하면,,,,,은행도 털어보고, 군대말뚝도 박아보고,외항선이라도 타보셈. 인생..........놀기만 해도 너무나 짧아염. 아무개가 하는 말이
    "당신이 오늘 헛되이 보낸 하루는 어제 죽어간 사형수가 그렇게 살고싶어했던 내일이래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4.03.04 01:04
    No. 5

    음... 일을 해보세요.
    막노동판 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자니
    작성일
    04.03.04 01:06
    No. 6

    흠... 지금의 저와 비슷하신 상황이군요 ㅡㅡㅋ
    소설을 읽어도 재미가 없어지고 점차 그 세계속으로 빠져들고만 싶어지는 그런... 모든 인생이 재미없고, 점차 모든것이 지겨워만 지는....
    거기서 조금만 더 지나면 아침에 눈을뜨면 오늘은 어떻게 하루가 지나가려나... 오늘은 뭘하면서 보내나로 진화한답니다. ㅡㅡㅋ 할일이 태산같이 쌓여있는데도 이 생각이 나지요 ㅡㅡㅋ
    우선 자극이 필요하신듯하니
    첫번째로 여행을 권해 드립니다. 기분전환이 됩니다.
    두번째로 시집이나 멋진 명언집이나 멋진글들이 써있는 책을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삶의 이야기는 자신의 삶에 활력소가 됩니다.
    세번째로 그래도 안되신다면 주변을 잠시 정리해서 한 2주정도 정말 아무생각않고 미친듯이 놀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미리 부모님이나 형제에게 말을 해놓고 방해받지 않도록 하고 노는것이 포인트 입니다. 자칫 페인의 길로 들어설수있는 극약처방이지만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ㅡㅡㅋ
    마지막으로 모든걸 다 하고도 안된다면 그냥 저처럼 포기하고 그냥 사십시오 -_-ㅋ 뭐 언젠가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겠죠 뭐. (저도 다 해보고 안되서 포기하고 그 생각하면서 그냥 산답니다.)
    p.s : 그러나 잘 생각해 보시면 왜 마음이 답답하고 자꾸만 그런 생각이 나는지 본인은 아실것입니다. 누구에게도 말은 못하지만 말입니다. 역시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본질을 찾아서 바꿔야 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자니
    작성일
    04.03.04 01:08
    No. 7

    그리고 보아하니 미래의 걱정때문인듯도 한데 너무 그렇게 상심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아직은 젊습니다. 아직은 부모님에게 의지하면서 좀더 지내도 괜찮지 않을까요? 미래를 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하는 것이랍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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