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예비고2입니다..그런데 이렇게 추운 방학에 학교에 나가는것도 귀찮은뎅..--ㅋ
야자까지 하면 정말 솔직히 짜증납니다.-- 부근에 학교는 다 1시쯤에 마치고 방학때 학교에 가는게 의무도 아닌데..우리는 의무라서 더 짜증나죠....
하여튼 어저꼐 그러니까 월요일이었슴다....................... 5교시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방송이 나오더니 강추위로 인해 물이 얼어서 밥을 못한다는 것이었슴다..--;;
갑자기 애들이 욕을 하더군요 밥도 안주고 죽어란 말이냐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그 순간 스피커에서 밥이 안와서 야자를 안한다더군요.......갑자기 학교는 떠들썩 해지면서 아이들은 좋아서 난리법석이었습니다.............
내짝지는 울고 있더군요.......
그렇게 월요일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서 학교에서 뿌듯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화요일 아이들은 또 동장군이 몰려와서 학교에 또 급식차가 안오길..
하면서 오늘 아침 시간에 모두가 다 눈감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두근두근 ..아이들은 기대를 매우매우매우 많이 하고 있었는데..점심시간이 다가오자 밖에서 갑자기 부릉부릉 하면서 차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도 설마설마 했는데..커튼을 걷어서 보니까 망할 급식차가 오고있떠군요...
갑자기 한 아이가 저 급식차 부셔 하면서 순간 x같은 급식차 하면서 선생님이 있는줄도 모르고 욕하다가 뺨 한대 쳐맞고 조용해지더군요...
결국 우리는 밥을 먹고 6시에 맞쳐서 집에 왔습니다..-- 휘유..슬픕니다 ㅠㅠ
내일은 제발 우리의 동장군 행님이 흥분하셔서 부산지역에 매우매우매우 강추위를 내려서 급식차가 안오길 빌면서..................................................
ps.아이들이 급식차오면 전부다 좋아라 하는데 살면서 처음으로 밥온다고 욕하는거 봤습니다..역시 사람은 오래 살아야 볼 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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