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로서 제일 무서운순간.

종종 느끼는건데, 독자로서 제일 무서운건 제가 즐겨보던 작품이 어느순간 재미없어져서 안보게되는 경우인것같아요.  처음에 문피아 왔을때는 너무 신세계라서 막 결제하고 그랬었는데 보다가 재미없어지기도 하고, 무단연중하는 작가도 보면서 많이 바뀌었네요.

지금은 진짜 재미있고, 나중에도 재밌을 작품이 아니면 결제를 안하게 되는것같아요. 문피아에서 연재되는걸 보면 분명히 초중반까지는 재미있다가 루즈해질게 보이는 작품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초반엔 정말 재밌고 중반에는 무난하고 후반에는 무너지는 작품들이 정말 많았어서. 지금은 많이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결제하는건 안아까운데, 초반에 재밌게 보다가 나중에 재미없어지면 그동안 본게 무의미해지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예전보다는 확실히 적게 보는것같아요. 하나의 스토리로 깔끔하게 완결이였으면 좋겠는데, 제가느끼기에는 스토리를 억지로 더 끌고간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경우가 많아서...물론 소재의 고갈이나 필력의 문제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문피아에서 제가 아낌없이 결제할수있는 작품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ㅎㅎ

[[탈퇴계정]]

더 무서운 순간이 있죠.
글을 보다가 별 생각없이 작가님이 안타까워 댓글을 한번 달았습니다.
건필하세요만 하다가 이런 부분 좋아 보이네요. 딱 한 마디 칭찬을 했죠.
그리고 다음화부터 칭찬했던 부분의 비중이 급속하게 늘어나더니.......
난 그 작품을 읽고 싶었지 개입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작가님 따라서 등장인물이나 지명을 독자 아이디로 바꾼다거나 그런 분이 있어요.
그 심정은 이해 합니다만....... 당하고 나면 욕 나오죠.
글 읽다가 가장 미져리 스러웠던 경험입니다.

[projecto..]

헐 진짜 무섭네요 ㄷㄷ

[홀어스로스]

무단연중 혹은 못지킬 약속 하는 작가분들 한테는 실망이 크죠.

[projecto..]

이건 무섭다기보단 빡x는...

[[탈퇴계정]]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운 순간이라면 다음편이 없을때요.

[시드씨드]

댓글보다 이렇게 격하게 공감되긴 처음인듯!!!

[projecto..]

격공 ㅋㅋㅋㅋㅋㅋ

[르웨느]

독자로서... 무서웠던 것은 좋은 글이 완결나지 않은 상태로 연중되는 것이고........
문피아는 댓글창 때문에 짜증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다른 사람들 댓글이 소설 내용보다 발암인 경우가 많았음........

[일잠일잠]

요즘은 재미없어지는 작품이 안 그런 작품보다 더 많던데요..

[projecto..]

10중에하나가 계속재밌죠 ㅎㅎ

[크라카차차]

보통 성장소설을 좋아하는데 성장하는부분까지만 흥미있게보다가 성장이 끝나고 넘사벽이 되고나면 흥미가 떨어져서 안읽히는경우가 많음...처음부터 먼치킨이면 계속 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