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서극.'
보아가 바쁜 해외 일정으로 인해 세계적 영화감독 서극과의 만남을 갖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효리가 당당히 주역을 따낸 서극 감독의 차기작 <이니셜 D>의 주연 여배우 자리는 당초 보아에게 먼저 제의가 들어왔다. 그러나 일본의 톱스타로 떠오른 보아의 일본 내 활동 일정과 겹쳐 정중하게 거절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니셜 D>는 일본에서 무려 3,900만부가 팔린 자동차 레이싱을 그린 인기 만화 <이니셜 D>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만화 단행본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등지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서극 감독 역시 <황비홍> <천녀유혼> 등을 통해 세계적 흥행감독으로 자리매김해온 인물로, 이번 <이니셜 D>는 특히 한·일·중 3국을 비롯해 주요 인터내셔널 배급망을 통해 전세계에 개봉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서극 감독은 이처럼 흥행예감이 뚜렷한 이 영화의 주연배우로 당초 보아를 생각했었다는 후문이다.
한 영화사 관계자에 따르면 서극 감독이 지난해 말 자신의 측근을 통해 보아의 출연을 간곡히 부탁해 왔다. SM엔터테인먼트도 이 제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3개월 전에 스케줄을 잡아둬야 하는 일본 방송가의 관례와, 3∼4월에는 일본 5개 도시를 도는 전일본투어 공연 일정이 잡혀 있는 등 부차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답답한 상황 때문에 상당히 골머리를 앓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최종적으로 서극측에 정중히 거절의 뜻과 함께 다음에 같이 작업을 하자는 안타까운 속내를 전달했다.
보아는 지난해 중순께에도 홍콩 부호의 딸로 출연하는 한 유명 홍콩영화가 스케줄로 인해 불발되는 불운을 맞은 데 이어 또다시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셈이다.
한편 보아는 15일 자신의 정규 3집을 일본 현지에서 발매한 이후 오는 3월 총 12회에 걸친 도쿄·오사카 등 5개 도시 단독 콘서트를 갖는 등 2004년 또다시 일본 열도 '완전 정복'에 돌입한 상태다.
보아 외에 톱탤런트 전지현도 이 영화의 출연 여배우로 물망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여수·강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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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사실일까..?
(충격)
효리양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솔직히 싫어한다는 쪽으로 대략 치우칩니다. 갠적인 생각..-0-)
흠;;
과연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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