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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차마 못하는 마음.

작성자
Lv.1 등로
작성
03.12.14 03:27
조회
326

힘들고 짜증나는 직장생활, 밥 조금 못 먹어도 상관없으니 때려치우고 편히 살고싶다...

하지만 언제나 아끼느라 고생인 우리 안사람,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차마 그러지 못하는 마음...

지금 이 공부가 힘들고 놀고 싶고... 그깟 대학 못가고, 조금 못 살아도 상관없으니 때려치우고 편히 살고 싶다...

하지만 우릴 생각하며 언제나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차마 그러지 못하는 마음...

이렇게 힘들게 돈 버는것, 성실하고 정직한게 다 무슨 소용이냐? 그냥 편하게 도둑질로 먹고 살아도 될 것을...

하지만 그 돈을 벌기 위해 애쓴 사람들의 땀과 피, 눈물을 생각하면 차마 그러지 못하는 마음...

나는 이렇게 하고 싶지만... 그렇지만, 그렇지만 차마 못하는 마음.

이것을 忍 이라 한다합니다..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말 이었습니다.

차마 못하는 마음... 나의 이기와 독선. 그렇구나... 차마 못하는 것 이었구나.

우리는 이것을 알아가며 어른이 된다 합니다.

많이 어린 아이 였습니다.

주위를 둘러볼 시야를 가지지 못했고, 남을 생각할 여유를 두지 못했습니다.

남을 생각하여 차마 못하는 마음...

그것이 우리 생의 아름다운 진리임을 깨닫는것이 지금에 와서야 입니다.

답답하고, 피곤할지 몰라도

이것이 있음에 하나보다 둘이 더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검노
    작성일
    03.12.14 03:49
    No. 1

    좋은 시각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2.14 10:14
    No. 2

    하나보다는 둘이....둘보다는 셋이.....쿨럭....ㅡ;;
    셋이면....어떻게....
    간만에 시를.....ㅡ;;


    별똥별에 관한 기억
    -정중화

    사막 같은 바다로 갔다
    외로움에 채여 소외되어 진
    무기력한 모습으로

    가치(價値)와 유익(有益)은 남겨둔 채
    양심(良心)만을 위하여 추락해갔다

    멍텅구리
    혼자서는 안돼

    나의 훈수가 닿기 전에
    서러운 핏발 튀기며
    서걱서걱 이빨을 부딪치며
    피멍이 든 채 타들어 갔다

    벽력 같이 풍랑을 키운
    바다는 퍽퍽 숨을 내쉬고 있다

    별똥별이 바다로 떨어졌다
    아득한 수평선 위로
    그 날의 기억이 떠오르고 있다

    ----------------------------------

    멍텅구리~!! 혼자는 안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12.14 11:07
    No. 3

    참는것은 떄론 안좋은 법이지.....가끔은 기분전환도 필요하다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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