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물론 우리나라 역사학계나 국회의원들이 결의를
해서 우리나라 고대사 왜곡에 대항할 것이라고 밝혔고...
그에 따라서 우리나라 정부는 우리나라 고대사를 지원하고
중국정부에 우리나라의 한중관계 훼손을 우려하는
의미의 말을 전달할 것이라고 신문에 나와있는데요...
근데...우리나라 외교부에서 밝힌 말을 보면...
어떻게 말을 했나면...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하는 중국인은...
중국인 중에서 일부의 역사학자라고 말을 했더군요.
일반 국민들도 다 중국정부차원에서 역사왜곡을
한다고 다들 알고 계시는데...
우리나라 외교부 정말 바른 외교를 하자는 것인지...
비굴한 외교를 하자는 것인지...
비굴한 외교를 해봤자 더 우리를 무시할 뿐이라는 것을...
왜 모르는지?
중국이 우리나라 상고사 왜곡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중국의 소수민족의 동요를 막는다는 취지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에게 중요한 문제는...
북한이 만약 붕괴되고...
남북한간에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면...
북한영토에 영향력을 발휘하려고 추진되고 있는 겁니다.
지금 중국의 역사왜곡을 보면 충분히 그렇게 되고 남기때문에
정말로 이 상고사 왜곡문제가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우리가 힘이 없어서 이럴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우리가 이렇게 손놓고 있다가 북한이 붕괴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했을때...
중국이 북한영토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면 그때는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우리나라 정부도 좀 먼 미래를 바라보고 외교를 하고
교육도 먼 미래를 바라보는 교육을 시켰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밑에 우리나라 정부는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는데 비하여 북한이 중국의 역사왜곡의 부당성을 알린 글을
올립니다.
<북, 中 고구려사 왜곡시도 반박>
[속보, 정치, 생활/문화, 세계] 2003년 12월 14일 (일) 08:15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은 고구려사를 중국사의 일부로 왜곡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에 고대 문헌 등의 자료를 제시하면서 당당히 맞서고 있다.
중국이 고구려사를 중국사에 귀속시키려는 목적으로 추진 중인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동북공정)'이란 프로젝트가 알려진 이후 관영매체와 학자들을 동원해 고구려가 '조선의 역대국가'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후한서'와 '삼국지', '삼국사기', '삼국유사', '신증동국여지승람', '국조보감', '기자조선' 등 고대 문헌을 연구분석해 "고구려를 '어느 대국의 속국', 발해를 '당나라의 속국'이라고 묘사한 사료들은 잘못된 것"이라고 떳떳하게 주장하고 있다.
중국과 전통적인 '혈맹관계'에 있다는 북한이 고구려사 왜곡 움직임에 정면대응하고 있는 것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며, 이번 기회로 남북한이 공동연대를 모색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12.2)은 고구려가 중국과 동등한 황제국가로서의 제반 제도와 의례를 제정하고 실시했다면서 고구려를 주변국과의 주종관계 또는 예속관계에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은 "역사기록의 개별적 문구를 가지고 해석하려는 헛된 시도"라고 일축했다.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의 강세권 연구원은 노동신문(11.27)을 통해 "고구려가 어느 대국(중국)의 '소수민족정권', '지방정권', '속국'이 아니라 조선민족의 당당한 자주독립 국가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역사서에 고구려가 어떤 군에 속했다거나 '책봉', '조공' 등의 기록이 나오는 것을 두고 이를 주종관계로 해석하는 것은 역사주의적 입장을 벗어난 아전인수식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강 연구원은 "진나라가 쌓은 만리장성은 고조선, 고구려를 비롯 중국을 위협하던 여러 나라들과 종족들의 진출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조선-고구려-발해-고려로 이어지는 한반도 고대국가들의 정통성과 일체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사회과학원 역사학연구소 근대사 실장인 공명성(34) 박사는 '조선 역대국호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고조선-고구려-발해-고려 등 실존했던 역대 국가들의 나라이름에는 '동방의 해 뜨는 나라', '태양이 솟고 밝고 선명한 나라'라는 공통된 뜻을 담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또 노동신문(12.2)과 학술지 '역사과학'(2003.3) 등은 발해를 독립국가가 아닌 당나라 내 지방정권으로 규정하려는 중국측의 역사왜곡 움직임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발해가 주변 나라들의 연호와 완전히 구별되는 독자적인 연호를 제정해 사용한 사실은 발해를 당나라의 일개 주 즉 `속국'으로 묘사한 일부 사료들의 부당성을 잘 보여준다"며 지적했다.
지난 48년 이후 현재까지 북한지역에서 발굴된 고구려 벽화고분은 모두 91기에 이르며 북한은 이를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적극 보호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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