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BS 1TV 에서 하는 '신화창조의 비밀(8시)' 란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훗날 항공 정비사를 희망하는 저로서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겠습니다.
그 동안,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에서 비행기를 수입해 오며 기술을 빈약함을
느낀 우리나라의 공군을 비롯한 정비사들...
그렇다고 초음속 비행기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약 10년 동안의 성공 확률이 희박한 목표를 우리나라의 정비사(정확히 말하면 사천항공공장의 골든 이글팀.)
들이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쉬지도 않은 채 피 땀으로 이룩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동안에는 우여곡절도 많았지요. 단 하나, 사소한 단 하나의 오타라도
그것은 크나큰 실패로 이어져 또 한 번 좌절을 가져오게 하니까요.
그것 떄문에 몇 년이 또 지연되고....
우리나라가, 정확히 골든 이글팀을 비롯한 전영훈 박사가 처음으로 초음속 비행기를
생각한 시기는 정확히 1991년... 우리나라는 미국으로 가서 초음속 비행기에
대한 기술을 얻으려 하였지만, 미군은 대체로 우리나라에 소극적이었지요..
하지만 어꺠 너머로 배운 그 기술만으로 대략 10년에 걸쳐 초음속 비행기를
만들어 냈다는 그 자체가 세계사에 큰 놀라움이었지요.
골든 이글팀이 개발한 'T - 50' 은 세계 여러 선진국의 초음속 비행기와
견주어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하더군요. 또한, 거기에 미사일도 장착할
수가 있어 동시에 '경전투기(기억은 잘 안나지만, 비슷한 말.)' 의 역할도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초음속 비행기에서 경전투기의 역할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비행기는 우리나라 뿐이라고 하더군요...
아, 이제는 무릇 세계수출의 시대.... 수 많은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또한,
기술을 배우기 위해 끊임없이 굽혔던 정비사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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