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의 광적으로 만두를 좋아합니다. 어느 정도냐면 만약 접시 위에 만두가 하나 남
았을 때 동생과 젓가락으로 비무를 벌여 쟁튀하는.. 뭐 그 정도입니다.
그리고 오늘 학교 시험 마치고 돌아와서.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만두를 꺼내려
고 냉동실 문을 여니깐 저번에 남겨둔 피자 군만두와 삼포? 군만두가 있고, 두 개의 양
을 합쳐야 1인분 될 것 같아 둘 다 꺼내서 후라이팬 위에 올렸습니다.
부드러운 군만두를 만들기 위해 2분 양면을 노릇노릇하게 굽고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았
습니다. 그리고, 3분이 지났는데. 아니 이게 웬일? 군만두가 뚱뚱하게 부풀어 있는게 아
니겠습니까? ㅠ_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를 뒤집어 보니 쌔가맣게 타버리고.......(왜 그러죠?) 그나마 한 개가 타버린 만두 위에 올려져 있어 먹긴 했지만.. 간에 기별도 안
가네요.
그래서, 지금 물만두를 하는 중입니다.
이번에는 잘 되야 할 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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