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장에서 노트북을 못쓰는 까닭은?
정답은 "의원들이 몸싸움할 때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
20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는 노트북을 단상에 갖고 올라와 질의하려던 박원홍 한나라당 의원은 끝내 사용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는 속기사를 제외한 누구든지 노트북을 지참할 수 없다는 내부 규정 때문.
박 의원은 의장단과 국회 사무처 직원들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노트북을 켜서 질의를 하려다 마이크가 꺼지는 수모를 당했다. 박 의원은 결국 전원을 끄고 노트북을 덮은 다음에야 질의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같은 일이 벌어지자 박 의원은 질의에 앞서 약 2분간의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도 네티즌들과 호흡을 같이 해야 한다"며 의장단은 물론 국회의원들도 본회의장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속기사들도 노트북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본회의장에서 노트북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유가 의원들이 몸싸움할 때 흉기로 사용된다는 것인데, 이는 전근대적인 발상"이라며 "(노트북 사용에 주의를 주지 말고) 차라리 국회를 무시하고 넥타이를 안 매고 온 의원이나 주의를 주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국민의 대표인 우리가 네티즌과 호흡을 같이 해야 한다"며 "단상 위에 5년도 더 된 노트북이 있는데 이것도 바꾸고, 형평성을 위해서 국회의원들 앞에도 하나씩 놓아 달라"고 주문했다.
또 박 의원은 최근 다수의 의원들이 본회의장 명패를 한글 이름으로 바꾼 것을 가리켜 "이는 한자는 중국 글자, 한글은 우리 글자라는 오해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동북아 중심국가가 된다면서 한자문화권에서 한자를 쓰지 않겠다는 것은 우리를 스스로 고립시키는 짓"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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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국민의 대표란다....?
니들이 뭐한게 있다고....그 비싼 노트북을 다 비치하라는건지, 미친놈들......국회서 채팅할려고!!! 하기사, 국회만 가면 쌈박질한것도 자랑스런 일이지!!
역시 국회의원 아xx들은 대단해, 그비싼 노트북을 무기로 사용하고 보통사람들은 꿈도 못꿀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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