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의 등장으로 종이책 시장에 영향 미친게 뭐가 있을까요,

작가쪽하고 독자쪽하고 달라진 게 구체적으로 뭐가 있을까요? 동네마다 있던 책방이 사라진 것도 있고. 종이책 자체가 이제 잘 안팔리지 않나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ㅋㅋㅋㅋ

[우유용용]

요새 미국은 종이책 판매가 늘어나고 판매가 늘어나니 동네서점도 늘어나고..

[졸린고먐미]

오오 미국은 우리랑 반대가 되가네요?

[우유용용]

울나라 종이책 판매가 줄어든 큰원인은 모모 법때문에 그런거죠

[자전(紫電)]

미국책들은 우리가 소위 말하는 갱지로 싸게 대량 팔다 그 중 명작만 다시 양장본으로 재출판하는 걸로 압니다.
우리나라는 명작, 망장 가리지 않고 일단 양장본으로 팔아서 독자들만 폭탄 맞게 하다, 인터넷의 발달로 독자들이 더 이상 호갱이 안되겠다며 일어섰고

...... 중략......

그러자 출판사는 이에 지지 않으려고 예의 그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통과시키니......!?

[묘엽]

우리나라는 애초에 책이라는것 그러니깐 장르문학을 제외한 대중적인 소설조차도 고급의 취미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서...... 페이퍼백의 개념이 성립하기가 좀 힘들어보이긴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장르문학이 대여점이 아닌 페이퍼백 개념으로 70~2000년대에 퍼졌다면 조금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종종 하긴 했어요.

[졸린고먐미]

아 미국은 골라내는군요 ㅋㅋㅋㅋ

[마천회]

미국같은경우는 전자책가격이 종이책만큼 비싸져서 그렇다고 하는사람도 있더군요.

[묘엽]

일단 장르쪽은 대여점의 점주가 가져가던 파이가 작가에게, 출판사가 가져가던 파이가 플랫폼에게 들어갔다고 보면 될것 같더군요. 그 외에 종이책 시장은....... 어차피 우리나라 종이책은 80%이상이 문제집시장이라 그닥......

[독거미sp]

미국에선 책을 소모품으로 인식해서 많이 사는 게 아닐까요?
아, 아닌가..? ㅋ

[정주(丁柱)]

그나저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예전에 만화나 장르문학을 사서 책장에 모으면, 부모님들이나 혹은 다른 사람들(애인 혹은 배우자)이 좋지 않은 시각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디로 사기만 하면 소장이 가능하죠.
새로운 소장문화의 창출과, 발전의 시발점인것입니다!!!(욕 아님 ㅌㅌ)

[졸린고먐미]

아 이런 점도 영향에 미칠 수 있겟네요 ㅋㅋㅋㅋㅋ

[묘한(妙瀚)]

정이 질차이가.... 쓸데없이 고급이니 책값만 비싸짐

[고락JS]

e북 보다는 온라인유료연재의 활성화가 미친 영향이 더 크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