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하고 나면 저희 과에서 단체로 경주로 엠티를 갑니다.
저희과의 전통행사라고도 할 수가 있는데, 이때가 되면 졸업하신 선배님들도 꽤 오십니다.
그런데, 하필 이번에 제가 레크레이션을 담당하는 사람들 중의 한명이 되었습니다.
재학생들 노는 건 그냥 대충 하면 되는데, 졸업생 선배분들이 걱정이더군요.
남자분들로 한 20여명에서 30여명 정도 오실 것 같은데...(여자분은 몇분정도..)
아무래도 지금의 저희와는 나이차가 좀 되시고, 군대도 다녀오셨고(참고로 현재 과에 군대를 다녀오신 분은 열명도 안 됩니다.), 사회에서 생활하시는 분이시다보니...
좀 걱정이 됩니다.
혹시라도 '이 자식들이 선배들 불러놓고 이런거나 시키나....'라면서 화내실까봐, 혹은 반대로 '뭐꼬? 불러서 기껏 왔더니 재미없게시리. 내 다음 부터 오나봐라.'라고 하실까봐서 무척이나 걱정이 됩니다.
그러한 분들도 재밌게 하실 만한 전체 레크레이션이라든가 아니면 방법, 조언을 해주신 분은 안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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