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이란 말을 쓴 것은 행여나 강호정담에서 싸우지 말라는 뜻으로 쓴 겁니다.
제가 없는 동안 싸우게 된다면 말 그대로 행정공백이 생겨 일의 처리가 제대로 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제 글이 논란거리를 제공했다니 죄송할 따름입니다.
챗메이트 님의 말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오늘 부로 강호정담 지기입니다. 제가 [공지] 란 말을 했거나 거기에다가 [필독] 이라는 말을 한 이유는 오로지 강호정담에 관련된 일일 뿐, 제 개인 연재 작품을 가지고 그런 말을 쓰지는 않습니다.
제 연재방의 공지는 거기에서 충분합니다. 왜 굳이 '여기 강호정담에서 그 이야기를 꺼낼 것이냐' 는 뉘앙스가 담긴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필독] 이란 말과 그 공지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다면 강호정담에 글을 남기실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필독] 이란 말을 쓴 이유는 이렇습니다.
기존의 규칙들에 대한 이야기와 강호정담의 새로운 규칙에 관련한 것들에 관해서 이야기 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규칙에 관한 상벌과 그에 연하는 이벤트 성 행사도 마련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강호정담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내용을 발표하기 전에 미리 공지한 것이지만, 그 전에 또 다른 분란이 일어날까 저어해 [필독] 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나는 그 걸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네가 말을 돌려서 한게 잘못이다 라고 하신다면 그 잘못은 달게 받겠습니다.
허나 그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다면 왜 제 작품을 들먹이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마치 제가 [필독] 이라는 말을 남발하고, 사사로운 작품 홍보를 위하여 사용했다는 뉘앙스는 제 상식에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말을 돌려서 한 이유는 처음부터 딱딱하게 나가지 않기 위해서 였는데 그 것이 잘못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대로 달게 받겠습니다.
강호정담은 말 그대로 정이 넘치는 곳입니다.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분쟁을 일으키는 것은 당혹스럽습니다.
제 요지는 네가 [필독] 이라는 말을 사용하고도 말을 두리뭉실하게 하여 나는 그 안에 담긴 뜻을 이해하지 못했으니 시정해라! 라고 하셨다면 그 잘못을 달게 받겠다는 것입니다. 챗 메이트 님의 논지도 이 걸로 이해합니다.
헌데 굳이 제 사적인 부분까지 들먹이면서까지 말씀을 했어야 할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강호정담을 맡게 되어 한편으로는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스럽습니다.
고무림이 번영해 나가는 것에 작은 보탬이나마 주고 싶어서 기쁘고, 제 능력이 부족해 행여나 누가 되지는 않을까 하여 부담스럽다는 말입니다.
시작부터 누가 되어서 죄송하고,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