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쒸이쒸…
어제 오랜만에 정담에서 멋진 척좀 해 보고 채팅을 했다지요~
깜찍할걸(가영) : 할랑요~^_______^*
** : 하이요~
(생략)깜찍 : 나이가 어케대새욤?
** : ^_^ 순진무구 낭랑십팔세랍니다~♡
깜찍 : 오옷~ 동갑~(붸붸~ 그짓말쟁이 가영이~)
한창 담소가 오가고…
** : 깜찍님 말투가 넘 귀엽~
깜찍 : (오오 작업성공이다) 정말요?-///-
** : 므흣 깨물어주고 싶다~
뭐… 분위기 좋죠?
근데 모니터가 퐁~ 꺼지면서~
가영 : 엥 뭐여-_-;
재접 시도
가영 : 뭐야?
재접 시도
가영 : 이게 뭔고-_-
재접 시도
가영 : 씨부랄… 뭐가 이래?
재접 시도
가영 : 아우 짜증나…
재접 시도
가영 : … 이따위로 할래? 뜨불할, 용량 늘리려고 이게 작정했나!
가영2 : 꾸에엥 잘못해쪄요ㅠ.ㅠ
…아무튼,
접속이 안됬습니다.(두 마디로 일축 가능한 12줄…=_=;)
원인은 하나로통신.
모니터 깨부수고 광분했으나…(진짜일까?)
흑흑흑ㅠ.ㅠ
방금 전에 고치는 아저씨(?)가 도착하셔서
가영 : 흑흑 아저씨ㅠ_ㅠ 빨랑좀 고쳐줘요. 나 고무림 폐인이란 말이에용~ㅠ.ㅠ
아저씨 : (느릿느릿) 무시기? 고물힘?
가영 : 흑흑흑, 고'무'림 이요~!!
아저씨 : 고무힘은 또 뭐여-_-
크하악~
하악하악…(제정신이 아니였다-_-)
우여곡절 끝에 간신이 접속가능…
'띠-' 하는 접속신호 소리가 그렇게 반가울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ㅠ.ㅠ
우우~
역시 가영이는 폐인생활이 즐거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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