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판타지를 별로 읽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이상하게 글이 가벼운 것 같고...
또 그러한 글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그래서 판타지를 읽을때...
초반부에 작가가 어떻게 대사를 쓰고...
내용전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곰곰히 생각해 보고...
제 기준에 미달된다고 생각되면...
읽는 것을 중간에 그만둡니다.
그러다 읽게된 것이 허공록이라는 작품입니다.
이 허공록이라는 작품을 읽을때...
초반부를 보는데...
완전히 전지전능한 신에 가까운 지고한 존재가
되는 과정이 완전히 먼치킨 스타일 이더군요.
(무공도 나옵니다)
그리고 글도 대부분 설명조가 많아서 읽다가 포기할까
말까 갈등하면서 계속 읽었습니다.
결국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으로 환타지 세계인
이계로 넘어갑니다.
이계에서의 초반부도 설명이 많고...
그래서 조금만 더 읽자 다짐하면서 읽어 내려갔습니다.
근데 왠걸 ...점점 더 재미있어 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주인공이 정신이 지고한 존재 즉 신의 영역을 넘어선 지고한
정신의 소유자이고 창조의 능력을 조금 깨달은 자인데...
점점 전개되면서 먼치킨이라고 소위 생각되는 내용의 전개보다는...
태초의 의지가 천지를 창조한 후 계속해서 모든 것이 저장되어있는
허공록에 대한 깨달음을 위주로 해서 정말 흥미진진하게 내용이
전개되어 정말 짜임새있게 전개가 되더군요...
그 이후로는 얼마나 정신없이 읽었는지...
정말 재미있더군요...
진짜 명작이고 수작입니다.
주인공의 능력자체는 먼치킨에 가까우나...
하지만 창조의 힘을 천천히 자연스럽게 깨달아가고...능력이 점점 강해지지만...
신과 관조자 즉 주인공에 필적하는 깨달은 자들의 출연에서
흥미를 배가하고...이상하게 먼치킨이라는 생각이 삭 사리지더군요.
내용적으로 정말 짜임새 있는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허공록을 볼때 정말 웅장한 서사시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삼룡넷에서 연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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