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왈
-야, 치우천왕기가 나왔어~ **책방에 있더라.
둔저 : 뭐?
그럴수가! 이우혁님의 치우천왕기가 벌써 나왔단 말인가? 한 1년은 더 있어야 그나마 소식이라도 들릴 것이라 생각했던 그 작품이? 더구나, 인터넷에서도 조용한데? 퇴마록 카페도 조용하고?
하지만, 만약에 아니면 자신의 목을 조르라는 친구의 말에 급히 인터넷 서점을 뒤졌지만 흔적이 없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황급히 대여점으로 갔다. 설사 3000원을 주고 빌리고 1만원을 주고 다시 사라고 해도 그렇게 해야할 작가님의 글이 아니던가~
들어가자 마자 나는 물었다.
둔저 : 치우천왕기라고 어디 있어요?
아르바이트생은 어딘가를 가리켰다. 그곳에는............
박봉성 - 치우천왕기.
........만화. 그것도 제목을 제외하고는 전혀 관련없는..........
둔저 : (털썩!)
..........대탈력.
둔저 : ........죽었써어어어어어어어어!!!!
아아~~ 인생은 참으로 요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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