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고무림의 이사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해 들었습니다.
품에서 키운 자식을 떠나보내는 심정에 비유하는 건 지나치다 싶습니다만
작년 9월부터 바다서버에 고무림을 끌어안고서 서버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동안에 여러가지 크고작은 사건들이 있었죠.. 마치 옥동자가 탄생한 것처럼
사이트 개설초기부터 무섭게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해서 사이트 규모에 맞게
서버의 여건과 환경을 갖추느라고 많은 일들을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장성하면 분가하는 것처럼 고무림도 이제는 바다서버라는 둥지에 머물기엔
너무 덩치가 커져버렸습니다. 최근에 사용자가 증가하는 것을 보면 가히
폭발적이더군요. 고무림이 독립해서 떠나갈 시기가 되었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여건을 갖추고 고무림 독립서버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게 되어서
저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고무림의 무한한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사가는 과정에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고무림이 앞으로도
더욱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초창기에 고무림을 키워냈던
바다서버를 잊지 말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흐뭇하고 기쁜 마음으로 고무림의 독립을 축하드립니다.
바다서버지기 윤영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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