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수리를 위해 좁은 방에 모든 짐을 옮겨 놓고 비좁은 틈에 누워 있으니 눈앞에 어항이 보였습니다.
옮기기엔 너무 무거워 어항 밑에 깔린 모래를 대충 꺼내고 물을 5분의 1 정도만 남겨두었기 때문에 30마리 정도의 물고기들은 비좁은 공간에서 서로 갑갑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불쌍하기도 하고 얼마나 답답하겠나 생각하면서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진리를 알게 되는 만큼 자유함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바뀔 수밖에 없는 세상의 지식도 얻게 되면 그 분야에서 자유함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참된 진리는 예수님이십니다.
참된 진리이신 예수님을 아는 만큼 우리는 그가 주신 은혜의 충만한 물 속에서의 자유함을 누리는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우리는 참자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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