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저∼엇 되씁니다..-_-..
그 근처에 화장실?.. 결코 없습니다.
화장실에 갈려면 한시간을 그 험한 산길을 타고..입구까지 가야 합니다.
무지 긴급한 상황입니다.
위급한 상황이라 안면몰수하고 민경이 에게 말했습니다.
재은 "야..내려가자.."
민경 "왜~ 경치도 좋고 조금 더 있다가 가지"
재은 "안돼....내려가.....-_-;;;"
민경 "알았어.."
재은 "허걱 -_-;;; 억~~~~ 빨리 가자!!!!!!!!!!"
그때부터 였습니다..
이미 나의 괄약근은 초긴장 상태가 되었고 -_-;
대뇌에서는 끈임없이 "싸라싸라-_-어서 싸라 이눔아-_-!" 라는 신호를
괄약근에게 보내고 있었져. -_-;;;
얼굴이 하얗게 질렸슴다..
상상을 해 보십셔.
편히 앉아 있어도 참을 수 없는 그 배설의 욕망을....-_-;
더군다나 작은 것도 아닌 큰 것을...ㅠ_ㅠ
돌 밟고-_- 산 타고-_- 헉헉거리며 땀흘리면서..3.5킬로나 가야하는
그 상황에 직면해 보십셔.
속 다 썩슴다-_-;
일단 목소리를 깐 뒤 아주 차분한 목소리로
민경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민경아 나 먼저 내려 갈 게."
뒤에 가서 들은 말이지만, 민경이는 정말 황당했답니다.
먼저 갈게-_-; 라는 한마디를 듣고..고개를 들으니까
애가 정신 없이 앞에 가고 있으니까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_-;
그리곤 곧 시야에서 사라지더라 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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