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무림의 동도 여러분 안녕하시온지.
무림의 크고 작은 일들에 관여하지 않고
그저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서 관조의 자세로 수천년간 명맥을 이어온 신비의 문파가 있으니
바로 '아웃사이더당'(일명 아사당)입니다.
불초 소생 역시 그동안 아사당의 열혈 당원으로서 맹활약(?)을 해 왔던 바
벌써 고무림의 개파 초기인 9월 15일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하루에도 평균 10여 회에 걸쳐 고무림을 방문하면서도
한 번도 방문의 흔적을 남긴 적이 없는
최상승의 은폐신공으로 철저하게 스스로를 숨겨왔습니다.
하오나 며칠 전부터 심경의 변화를(앗, 주화입마닷) 일으켜
아사당을 탈퇴하고 대낮의 밝은 햇볓아래 투신하고픈 마음이...
우선은 댓글로 가벼운 잽을 넣고 있는 중입니다.
연이은 원투 스트레이트가 나올 수 있을지.
아니면 저의 배신의 분노한 다른 아사당 살수들에 의해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사그라질 것인지.
(아. 더이상 습기찬 곰팡이와 쥐고기는 먹기 시로,
나도 따쓴 이팝에 괴깃국 먹고시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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