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온다고 하더니...비가 옵니다.
겨울비네여.
이런 날은 좀 감상적이 됨다. ^^
아래 검선아우가 도둑키쮸하는 추행법(?)을 올려놔서리...^_^
강촌으로 떼로 몰려가 놀아본 분들 많을 검다.
강촌은 강가 답게 시시때때로 물안개가 자욱히 깔리죠.
술퍼신공에 꼬꾸라진 어느 새벽,
밖으로 나왔슴다.
(이상하게 밖에서만 자면 금방 잠에서 깨곤 하죠.)
물안개가 자욱히 끼었는데...
비가 내리고 있더군요.
몸을 좀 풀곤 산책을 했지요.
한참을 비를 맞으며 흥얼대고 있는데...
저...앞에서 그니도 걷고 있더군요.
함께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했습니다.
글다...
둘다 우산없이 안개비를 맞았는지라...
젖은 머리카락과
젖은 옷자락
젖은 눈
..................................
키쮸를 했슴다.
.................
온 몸을 적시는 가는 안개비와
뜨거운 몸...........
^_^
안개비 내리는 강촌에서 키쮸해 보셨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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