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적인 풍류객덜은 대개 나비의 도인덜이 많슴다.
아자자님의 뚝방사건처럼...ㅡㅡ
산꾼덜도 글치요. ^^
산에는 많은 아자씨들이 나비의 기술을 펼치는 바...
혼자 온 아가씨덜 바위 태워주기...(이 때 슬쩍 손을 잡지유..ㅡㅡ)
몇몇이 온 아줌씨덜 커피 나눠주기..(넘들은 안줌다..ㅡㅡ)
술마시고 소저들께 추근대기..(젤루 하급의 기술...ㅡㅡ)
많지유~
산꾼 나비도인덜은 이런 짓 잘 안함다.
작업의 시작은 이미 산에 접어들기 전에...
산을 잘 모르는 복장(청바지에 운동화...때론..구두..ㅡㅡ)을 한 소저에게
산에 대해 알려주며 시작하지요.
봉우리의 이름덜과 그 산의 숨은 절경, 산의 역사 강론...
소저들은 의미있는 산행을 기뻐하쥬....
소저들의 페이스에 맞추어 산을 탐다.
프로덜은 보통 능선에 접어들 때 까정 쉬지 않지만...
작업시엔...30분 걷곤 쉽니다...
산행 중 절대 손을 잡지 않슴다.
반드시 묻고
"도와드려도 될까요?"
손을 내밈다. (경계심 누그러뜨리기 기법)
무리하지 않고...사람덜이 하나도 없는 능선의 바위에 댓구 감다.
산아래가 한 눈에 보이는 고적한 바위...
탁트인 시야와 맑은 하늘. 산들 바람.
자연 앞에선 소저덜의 경계심 꽈광!!
하산시엔 짐을 들어줌다.(역시 묻고 나서...)
내려 와선, 술집이 아니라 카페로 모심다.
(이 때쯤이면 대부분 거절치 않슴다. 산꾼덜은 초보들에게 존경받지유~ ^^)
산에 대한 자신의 도를 설함다.
(이 때쯤이면 의미있는 추억이 된 산행의 마력에 흠뻑 젖슴다.)
이후엔......곧...작.업..종..료...흐흐...
이것이 산꾼 나비 도인의 단독산행 작업하기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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