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운수행각▦
작성
03.01.06 11:22
조회
1,352

2부가 곧 나오기 전에 1부도 정리하고 앞으로의 일도 넌지시

예상해보는 것이 의미있으리라 생각하여 적어봅니다.

전에 1부를 읽고나서 느낌이 있을 때 적은 것이고 별 손질도 하지 않아서

거친 부분도 많을 겁니다.

좀 글이 장문이니 긴 글을 싫어하시는 분은 다음으로 넘어가셔도 되요 ^^;

1부에선 수없는 의문의 실이 얽히고 섥혀 그 실체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지요. 2부에선 그 실타래가 어느정도 풀릴 것으로 기대하는데

어떤 실마리가 주어질지 대단히 기대가 되네요.

진산월 등이 종남에 입문하기 훨씬 전부터 벌어진 암투 그리고 음모.

잔산월 등은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혼자 적은 글이라 존칭은 생략되어 있으니 이해들 해주세요.

=======================================================================

1. 음모중첩

모든 것은 음모중첩으로 귀일된다고 본다.

종남오선의 종남 입문 전 유백석 장문시절에 종남파는 이미

자타가 공인할 천하제일문파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었다.

그것은 그만큼 종남의 넓은 인재와 다양하고 고강한 무학들의

존재를 시사하는 바이다.

그런 종남파에 한시대에 한두명이 나올까 말까한 기재들이 5명이

입문하게 되고 그들은 불과 30대의 나이에 仙이란 칭호가 부여되어

종남오선시대의 막을 열게 된다.(20대 후반인가 ㅡㅡ?)

매종도가 너무 빼어나 후대에도 그정도의 자질을 가진 인물이 나오지

않을(100년 전 화산파에서 배출한 제일고수는 매종도에 미치지 못했음을

앞뒤 상황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음)정도였다고는 하나 나머지 인물들

혈선 정립병, 소선 우일기, 화선, 취선 네 명 또한 그 자질과 가진바

능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했을 것이다. 특히 정립병은 매종도를 제외하면

천하제일로 불릴 만 하니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기다리고 있는 것은 종남의 몰락이었다.

이 부분은 많은 독자들이 의문을 느끼고 있는 부분일 것이다.

당시 종남은 오선이 입문하지 않았다손치더라도 천하제일로 불리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혈로를 통해서도 군림을 통해서도 아닌 자연스러운 그런 것이

었을 것이다.

이것은 종남오선의 스승인 유백석의 인물됨을 잠시 묘사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유백석장문은 그 실력으로도 당대 절대고수에 속하지만 그보다는 사람보는

눈이 높고 제자를 잘 가르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러니 그의 대에서 절대의 기재 5명이 들어오고 그들의 재능을 모두 꽃피우지

않았던가. 게다가 오선과 사형제이었을 종남의 제자들 역시 당대에 무시못할

고수들이 많았을 가능성이 높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런 유백석과 같은 인물이 종남에 있었으니 종남은 몇몇 인물의 의존하는 문파가

아닌 다양한 인재층을 보유한 문파라 생각한다.(그전엔 곽일산을 비롯한 종남의

무학을 정립한 숱한 인재들이 있었음도 분명하다.)

그런 종남에 오선이란 인재들의 입문으로 그 입지는 말로 표현못할 정도가

되었고 천하무림인들도 모두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였을 것이다.

호사다마라고 할까.

가진바 힘이 넘칠지경의 종남.

그것을 안으로 고스란히 간직하고만 있다고 생각지 않은 무리가 있었을까.

100년전 화산파의 군림사건을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정파라는 허울을

뒤집어 쓰고 있는 자들도 다를 것 없다. (이경우는 화산이 무리한 듯 보이지만)

이대로 그냥 두면 종남파의 앞날은 탄탄대로일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오선이 그대로 계속 종남에서 수련하고 후학을 양성하면 앞으로 종남을 넘볼 엄두는

내지도 못할 듯 보이는데....

갑작스레 터진 매종도,정립병,화선의 애정사건과 잠적

장문 소선 우일기의 의문의 실종

정립병과 화선이 서로 정을 키워나가고 있는 와중에 갑작스레 전해진

매종도의 연서.

과연 매종도가 그들 둘의 사이를 눈치채지 못했을까.

여기엔 어떤 음모가 개입되진 않았을까.

그것은 급격한 종남의 몰락으로 가능성을 타진 할 수 있다.

육합귀진신공을 비롯 종남의 최고 무공들을 그들 5인이 초절정으로 익히고

좀더 발전시켰다손치더라도 그것은 종남의 무학이다.

이미 천하를 울릴 무학들을 종남의 선조들은 이룩해놓았다.

그들이 사라졌다고 그 무학까지 사라졌다는 것은 수긍하기가 어렵다.

최소한 비급은 남아있어야함이 옳지 않은가.

그들이 자신이 익힌 무학의 비급들을 들고 잠적하지는 않았을 것 아닌가.

구결로 전수하기엔 종남의 무학은 꽤 방대했을 것이다.

오선들의 특기도 남달랐음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그럼 당연 여러 명숙들이 머리를 맞대고 잘 정리하여 문서화시킴이 옳다.

그리고 그렇게 했을 것이다.

또한 종남이 그들 5인에 목을 메지는 않았을테고 선배고인과 그들의

사형제들은 눈 뜬 봉사가 아닐터.

모두 태을신공과 헌천건강기만을 고수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현재 남겨진 헌천건강기는 뭔가 부족해서인지 완전치 못한 듯 하고

태을신공은 위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되어있다.(물론 강이 약한면이

있어도 정적인 면과 유한 면에선 태을신공의 장점이 강했을 것이다.)

종남의 잠재력은 내 생각에 오선이 없더라도 천하를 놀라게 했을테니.

진산월이 육합귀진신공 중 그 위력이 다소 떨어진다고 하는 태을신공만으로

임독양맥을 타통하는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은 종남무학이 어떻다는 것을

시사해주는 것이 아닐까.(비록 기연에 힘입은 바가 있다고 해도)

또한 정립병의 혈선비록에 남겨진 육합귀진신공은 태진강기뿐이라는 것은

무얼 말하는가.

정립병은 이것하나로 당시 천하를 떨게 만든 기본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역시 이는 종남의 무학의 저변을 말해준다고 봐도 된다.

이를 볼 때 육합귀진신공의 다섯 공부를 완성하고 나머지 한 공부로

이 모두를 어울러 마침내 신공을 달성하기엔 정말 지난하지 않을까 싶다.

정립병정도의 기재가 태진강기만을 남겼음을 보면 육합귀진신공의 완성은

참으로 난해함을 나타냄은 물론 신공을 완성하지 않더라도 그 한축만 제대로

익혀도 강호를 위진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진산월은

이미 태을신공을 완성의 경지에 달하도록 익혔으니 태진강기마저 연성하면

더할나위 없으리라 본다. 태을신공과 태진강기는 마침 상호보완적인 성격이

있음을 내비치고 있으니 3년의 세월간 충분한 위력을 발할 수 있을만큼 공부를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신공의 다섯 공부가 모두 서로 연관성이 많고 상호보완적이라서 하나를 완성했을 때

다른 신공의 공부가 수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립병이 태진강기만을 남긴 것

은 그 반증이 아닐까.

육합귀진신공을 완성했다해서 어느 하나만을 완성한 경우보다 몇 배나 강해진다고

생각하기도 어렵다. 이부분은 의문점이 많은데 태진강기의 위치가 다른 신공에 비해

특수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만약 신공을 여럿 익힌 경우가 더 강하고 유리하다면 매종도에의

경쟁심이

유독 강한 정립병이 태진강기만을 연성했다는 것은 납득하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육합귀진신공을 완성한 것은 매종도 뿐이란 말인가.

매종도의 절기 중에 육합귀진신공이 있는 것을 보면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오선들이 다른 무학은 차지하고서라도 육합귀진신공은 어떻게 연성했는지는

용노사가 밝히기 전까진 알기 어렵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오선시대 이후 급격한 몰락의 길을 걸었다는 것은

분명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다.

오선시대에는 못미치더라도 종남은 여전히 종남이어야만 했다.

그런데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끝없이 추락했다고 한다면

여기엔 남모를 무언가 음모가 개입되지 않았을까.

(비록 지금 시기는 그때로부터 200년 후지만 종남오선의 시대 후 종남의 성세는

급격히 바닥을 향해 치달렸다고 했다.)

오선시대를 비롯해 그 이후 종남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내 생각에 오선의 실종보다는 더 큰 무언가가 은밀히 숨어있다고 본다.

종남의 제자들도 모를 그 무언가가.

그리고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4번 우일기 실종사건으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어떠한 타당한 사유없이 단순히 그렇게 몰락해버렸다면

용노사의 설정은 이해하고 수긍하기가 어렵게 된다.

2. 매종도지학의 행방

이것은 여러사람들의 예상대로 모용단죽에게로 넘어갔을 것으로 사료된다.

가까운 화산으로 넘어갔다고 생각하기엔 시기가 안 맞다.

화산의 최고고수출현은 100년 전이고 진산월이 선거에 도착해서 본 무덤이

지어진 시기는 수십년전. 모용단죽쪽에 더 손이 가게 된다.

검선비학의 존재는 계속해서 천하무림인들의 호기심과 욕망을 자극했고

모용단죽도 그 중 한사람이었을 것이다.

7권에서 밝혀진 내용으로 미루어보면 더 분명해진다.

모용단죽의 무림출도와 매종도지학이 사라진 시기가 묘하게 맞아떨어진다.

게다가 모용가는 그전까지 이름이 큰 가문이 아니었고 모용단죽의

출현 후 갑자기 제일가문으로 부상했다.

가전무공으로 그런 실력을 쌓고 명성을 얻었다면 그는 가주 또는 그 비슷한

위치에서 가문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무언가 해야만 하지만

세가에서 나와 구궁보를 따로 세우고 그곳에서 은거를 했다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해준다.

자신의 가문뿐만 아니라 종남에 대해서도 죄송스러움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분명 매종도는 자신의 절학을 남기면서 종남의 인물이면 그에 맞게 아니라면

종남의 제자가 된 후에(종남파의 방향으로 구배지례) 무학을 익히라고 했음에

틀림없다. 그리고 종남으로 돌아가 종남의 힘이 되어라고도 했을 것이다.

매종도는 분명 종남파의 죄인이니 자신이 미처 못한 것을 유학을 남기면서

언급했을 것이다.

모용단죽은 사부의 지시를 어겼다.

그가 검선비학을 계승했으면 그는 종남의 제자이다.

모용세가에서도 모용단죽이 왜 구궁보에 은거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모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여기엔 뭔가 또다른 이유가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단순히 당시 종남이 몰락했다고 돌아감을 거부했을까.

사실 7권을 보면서 진산월이 비상한 머리로 추측을 거듭해가며 또한 성장도 해가며

매종도의 비학에 접근하고 도달했을 땐 어떤 희열마저 느낄 지경이었다.

이제서야 군림천하로의 서광이 보이는구나..하고.

그런데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갔다라고 하는 반전을 꾀하다니.

거기서 감정은 밑바닥으로 끝없이 추락해만 갔다. 마치 진산월의 심정처럼.

그런 와중에 발견하게 된 곽일산과 정립병의 유운검법과 여러 종남비학들.

이로써 더 강한 희망이 싹트기 시작했다.

용노사의 참으로 교묘한 안배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던 것이다.

3. 화선의 행방과 유학

화선 역시 잠적했으며 여기에 대해선 전전대 장문이 남긴 책자에서 언급한 대로

자신이 아는 인물에게로 갔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하나 화선도 종남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을 것이다. 오선 모두 마찬가지였을 듯.

자신이 익히고 발전시킨 종남의 무학을 사장시킬리는 없을 것이고

누군가에게 남겼을 것이다.

사승의 절차를 거쳐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리고 종남으로 가라고 했을 것인데 화선의 후인은 종남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무언가 문제가 생겼음에는 틀림이 없는데 예측하기가 난해하다.

한가지 조심스런 추측은 화선의 유학이 천봉궁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것인데 이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화선은 당시 천하제일경공을 지녔지만

나머지 무학에선 다른 사선에 비해 떨어졌을 것이다.

물론 그래도 천하를 위진할 정도는 되었을테지만.

하나 화선은 분명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하여 다른 무학도 거기에 맞추었지

않았을까.

그런데 천봉궁 무학의 중심이 경공이란 말은 아직 없는 듯 하다.

천봉궁이란 존재도 역사가 그리 오래진 않음을 알 수 있으니 이는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추측이긴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

천봉궁의 무공들에서 종남의 흔적을 발견하기란 모용단죽과 모용봉의 무공에서

종남의 흔적을 찾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니까.

하지만 모용단죽과 천봉궁주의 관계가 봉황금시라는 존재로 남다르다는 것은

무언가를 내비치는 것이 아닐까. 매종도와 화선. 모용단죽과 천봉궁주.

봉황금시에 담겨진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그들 두사람이 비밀스레 공유해야만 할 무언가 말못할 사연이 그리고 약속이

봉황금시라는 매개물에 담겨져있진 않을까.

그 비밀은 종남과 연관이 있진 않은가.

4. 소선 우일기의 실종과 종남의 몰락

이곳에서 종남을 둘러싼 음모를 나름대로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미지의 적을 '갑'으로 가정하고 이야기를 진행해 나간다.

소선 우일기의 실종은 음모에 의한 희생으로 보인다.

그는 아마 예기치 않게 죽음을 당했을 터인데 당시 그의 실력으로 미루어보아

그를 죽일만한 능력을 가진 이가 얼마나 되었을까. 아니 세력이라고 해야하나.

우일기의 실종에 대해선 단서가 너무 없어 추측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소선 우일기의 이 의문의 실종과 종남의 급격한 몰락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고 생각된다. 종남비사의 대부분의 베일이 소선의 행방과 관계된다고 보여진다.

우일기는 단순히 종남오선의 일인으로서의 위치보다는 천하제일문파인 대종남의

장문인 우일기라는 신분이 더욱 지대했을 것이다.

우일기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무리 사라진 세명이 종남의 별일지라도

찾기위해 직접 나서야 했을까. 또한 주위에서 가만히 두고 봤을리가 없을 것이다.

또한 우일기 자신이 생각해도 장문의 자리를 망각하고 잠적한 셋을 찾아 나선다는 것

은 다소 무리였을 것인데도 그는 찾아나섰다고 되어있다.

지금부터 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도록 한다.

갑은 무슨 준비를 하고 있었다.(아니 언제나 준비는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준비과정과 진척상황은 특별한 이상이 없고 잘 나가는 듯 보였다.

그런데 저 앞에서 무언가 눈에 거슬리는 자가 나타났다.

처음에는 그냥 흘낏 스쳐보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눈길을

붙잡아 두게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갑은 스스로를 드러낼 단계가 아니었고 상대는 아직 지켜봐도 되는 정도로 판

단되었다.(아니면 드러낼 수 없는 이유가 있었던지)

약간의 시간이 흐르자 상대는 급격히 성장하더니 5명의 아이가 들어가고 나서 20년 후

더없이 강한 세력으로 성장해버렸다. 이대로 1, 20년이 더 흐르면 그야말로 난공불락

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강해져 버렸다.

이대로 있어선 안되겠다. 준비가 덜 갖춰졌지만 어서 나서야겠다고 판단했다.

이야기를 매끄럽게(?) 끌어나가기 위해 가정을 세운 것이지만 갑은 존재했을 것이라고

본다. 어떠한 형태로든지.

종남에 매종도를 비롯한 빼어난 기재 5명이 입문하면서부터 음모는 출발했을 것이

다. 그리고 그들이 오선으로 불리기 시작하면서 암투는 시작되었다.

갑은 몸체를 드러내선 안되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당시의 종남은 스스로 군림하지 않았다뿐이지 군림천하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그때의 종남을 상대하려면 한두문파로는 어림도 없고 무림맹이 결성되어야 하지 않을

까 싶을 정도다. 마치 마교를 상대하기 위해 정파에서 연합을 결성했듯이.

그대로 20년이 더 흐르면 종남은 어떻게 해 볼 수 없을 정도의 난공불락의 철혈성이

되어 버리지 않을까 싶은 불안감이 강하게 작용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갑은 미처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 종남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그 첫걸음으로 오선을 종남에서 떼어버리는 것이다.

어차피 몸체를 드러낼 수도 없는 입장이고 설사 드러내어 무력을 사용하려해도 오선은

너무도 강한 상대였다. 그래서 계략을 사용한다.

당사자들도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로 검선, 혈선, 화선의 사이를 교묘히 조종한다.

그들 셋은 미처 생각지도 못하고 갑에게 당하여 결국 뿔뿔이 흩어져 잠적하게 된다.

일차시도는 성공했고 다른 계략도 성공할 수 있을 듯 보였다.

갑은 흩어진 셋에 대한 경계와 감시를 소홀하지 않음과 동시에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화선의 제자가 종남으로 가지 못했음은 이들과 관련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하지만 당대 종남의 장문은 소선 우일기였다.(이때 오선의 나이는 30대로 추정한다)

우일기는 젊은 나이로 장문을 이어받을 만큼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였다.

드러나기론 매종도와 정립병이 최고였지만 무학의 자질을 제외하면 우일기는 진정

인재였다. 무학의 자질도 비상했음은 물론이다.

우일기는 진산월과 비슷한 유형의 인물로 보인다.

그러했기에 유백석 장문은 다른 누구도 아닌 우일기에게 종남을 맡겼다.

그라면 종남을 탄탄대로로 이끌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을 것이다.

그 자존심 강한 매종도조차 별 반대가 없었다는 것은 이를 증명해준다고 본다.

그 믿음대로 우일기는 종남의 백년대계를 설계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종남을 중심으로 이상기류가 흐름을 감지했다.

누구도 눈치채지 못할 은밀한 기운으로 우일기가 아니면 감지하지 못했을 기운이었다.

바로 조사에 착수했지만 오선 중 셋의 갈라짐을 막기엔 이미 늦었던 것이다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우일기는 믿을 만한 제자들을 전격 파견해 조사에 들어

갔다. 그 자신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조사는 난항에 부닥치는 경우가 많고 정작 드러나는 것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정도로도 우일기는 종남이 위험에 노출되었음을 짐작하고 이대로 있어선

안된다고 판단했다.

적의 실체를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지만 어렴풋이 느껴지는 바가 있다.

이미 오선 중 셋을 갈라놓은 적은 계속 숨통을 조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무엇하나 확실한 것은 없어서 우일기는 고민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무언가를 발견해 내었다. 결정적이 될 수도 있는 무언가를.

그리고 그것은 자신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정도였다.

그는 즉시 사제에게 문파를 잠시 맡아달라고 하고선 일부 정예들과 함께

하산했다.(진산월이 소지산에게 문파를 잠시 맡긴 경우와 흡사하다. 진산월도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고 대략적인 것만 알리고 비상시에 대한 대처법을 지시한

바와 같이 우일기도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게다가 시간도 급박했을 것이고)

만사가 느긋한 취선일지라도 바보가 아닌만큼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알았다.

불안한 심정에 사형 모르게 추가로 정예를 뒤따라 보냈다.(그랬을 수도)

갑은 예상치 못한 우일기의 반격에 내심 당황을 금치 못했다.

머리와 혀로만 하려던 계획이 이제는 발톱을 드러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몸통은 절대 드러낼 순 없었으니 손발톱을 동원을 했다.

그때부터 어둠속에서 끝없는 암투가 벌어졌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흘렀다.

기다리던 취선은 우일기와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것을 알고 급기야 제자를

파견하고 조사에 착수했지만 상대는 흔적을 지우고 꼬리를 감추어 남겨진 것이

없었다. 취선은 너무 모르는 것이 많았고 혼자서 대처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적의 행동은 매우 재빠르고 은밀했다. 게다가 그는 천생이 느긋해서 이런 상황에

빨리 대처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안되겠다 싶어 그는 은밀히 문파의 고수를 소집하여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잡고자 노력했으나 이미 적의 손길은 보이지 않게 종남의 곳곳에 파고 들어왔다.

이미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종남은 조타수를 잃어버린 상태라 더없이

위태한 상황이었다.

갑은 피해가 만만치 않았지만 이 기회를 놓칠 순 없다고 판단 종남을 더욱 압박해

나갔다. 남은 종남의 인물 중 위협이 될 만한 자들을 중심으로 급히 쳐나갔고

종남으로선 상황이 점점 힘겹게 되었고 갑은 끊임없이 반간계 등을 벌여가며

종남의 분열을 초래해 나갔다. 그것은 너무도 은밀했고 신속했다. 그리고 끈질겼다.

결국 종남의 상층부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종남의 기반은 약화되어

갔다.

이렇게 종남은 몰락해 간 것이다.

어둠에 숨어있는 갑은 종남을 상대하면서 흘린 출혈이 적지 않아서 예상보다

더 길어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무리한 상상이었을지라도 종남의 몰락에는 분명 무언가가 있음이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미지의 적 '갑'을 가정하여 당시 상황을 상상하여 그려본 것 뿐이다.

하지만 알려진 바는 너무 없고 단서도 미미하다.

지금으로선 그저 예상만 분분할 뿐이니 2부를 기다려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비밀은 진산월이 파해쳐 내야한다.

5. 천룡사와 신목령일당

야율척과 모용봉의 일전으로 무림의 위기는 지나간 듯 보인다.

하지만 서장과 중원의 싸움이 이렇게 시시하게 끝을 맺을 만큼 간단한가하면

그건 분명 아니다.

야율척은 현재 30대의 나이로 보인다.

그가 처음 등장한 것은 모용단죽과 아난대활불과의 일전에서 인데 20년 전이다.

그 뒤로 모용단죽과 한 번 겨루고서 패한 그는 10년 후엔 내가 이길 것이다고

했고 모용단죽도 수긍했다.

그런 야율척의 무공은 모용봉보다 적어도 두수이상은 강하다고 보여진다.

또한 서장제일지자라는 인물(이름생각안남 ㅡㅡ?)이 이정문의 계략으로 죽임을 당했다

.

그정도 인물이 당했는데 그냥 물러갔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힘들다.

그가 없다손쳐도 야율척이 일선에 나서 다독이고 전 서장무인에게 그의

애통한 죽음을 알리거나 또는 숨기고 다른 이를 내세워 싸워도

오히려 승산은 서장에 있지 않았을까.

또한 백봉 정소소의 말에 따르면 모용봉이 야율척과의 대결에서

마지막에 사용한 무공은 석가대공자가 빚을 졌다고 하는 환우지이록상의

무학일 것이고 그것을 본 야율척이 승부를 3년뒤로 미루자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

둘사이에 무언가 말이 오고 갔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야율척이 모용봉을 죽이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또한 애초에 야율척은 무슨 다른 의도를 가지고 중원에 들어온게 아닌가도

생각해 보지만 그에 대해선 짐작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환우지이록이란 책은 또다른 변수가 된다.

이미 이 책자는 그냥 넘기기엔 단순치 않음을 1부에서 내비치고 있다.

모용봉과 석씨세가 그리고 그것을 노린 인물들. 야율척과 서장.

그 정체는 쉬이 넘겨집을 순 없고 2부에 단서들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마도제일인이라는 신목령주도 2부엔 베일을 서서히 벗을 것이고

모르긴 몰라도 그 또한 종남을 둘러싼 암투와 음모에 어떤 관련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넘겨집어본다. 신목령주의 존재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의 정체는 아직까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하지만 신목령 산하 수하들 중 운자추가 있었다.

운자추는 운문세가의 소가주로서보다는 신목령 세력의 일원으로서의

존재감이 더 큰 것으로 보였다.

그 운자추가 봉황금시 쟁탈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었음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

또한 운자추가 한 말 중 묘한 것이 있다.

'봉황금시를 얻지 못할 바에는 애초에 그 효력이 나타나지 못하게끔 손을

쓰면 된다.' (이와 유사한 말을 했었다.)

이것은 운자추가 봉황금시의 내력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말이고

또한 그것은 신목령주는 더 잘 알고 있다는 가리키는 말이 아닐까.

(운문세가의 소가주로서 운자추를 생각하면 저러한 것까지 알긴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베일에 싸인 신목령주의 애제자로서 운자추라면 알 수도 있지 않을까.

신목령주는 운자추를 대단히 총애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봉황금시를 종남과 연관지어 생각했을때 신목령주도 종남과 떼어놓고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 운자추의 저 말때문이다.

섵부른 짐작은 아직 이르니 2부를 기다려 볼 수 밖에.

좀더 생각하면 야율척의 존재도 너무 숨겨지고 미미한 것인가.

신격화 된 그의 존재는 계속 은거해 있다가 갑작스레 나와서 모용봉과

한 번 겨룬 뒤 3년 약속을 하고 사라졌다.

어떤 관계가 있지 않을까. 무얼 알고 있지는 않을까.

더이상 억측은 하지 않겠다.

6. 앞으로의 예상

곽일산과 정립병이 남긴 진실한 유운검법을 익힌 진산월이 3년만에 출도한다.

검정중원을 터득하긴 했지만 아직 완전한 것은 아닐것이다.

7권에서 보았듯이 진산월의 무학에 대한 자질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이미 운자추를 마차안에서 며칠 간 참오한 약류장으로 객실에서 격살한 것에서부터

자질을 드러내었다.(비록 기연에 의해 내력이 높아졌다는 것을 감안해도

놀라운 자질임에 틀림없다. 운자추는 그 비중에 비해 사실 너무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약류장 일격에 저리도 허무하게 사라지기엔 운자추의 비중은

적지않아 보였는데 용노사께서 무슨 생각이 있어서 그랬을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하고 넘어간다.)

급기야는 일세를 풍미하는 두 귀재 곽일산과 정립병도 완성치 못했던

유운검법 18초를 하나로 관통하는 초식을 3년을 각고한 끝에 이루어 내었다.

그 이름은 검정중원이라 명명했다.

이것은 진산월이 매종도를 뛰어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되는 근거가 된다.

진산월의 사제들 또한 모두 보통이 아니라고 보여진다.

악자화, 임영옥은 말할 필요도 없고 매상, 소지산, 응계성, 정해, 낙일방, 방취아

이들은 제대로 된 사부로부터 가르침을 받지 못했다 뿐이지 그 자질은 보통이

아님을 1부의 곳곳에서 넌지시 비추었다.

진산월을 중심으로 이들은 종남의 군림천하를 위한 선봉이 됨이 틀림없지 않은가.

물론 그 시기는 먼후일이 되겠지만.

앞으로 기다리는 수없는 혈투.

그속에서 진산월의 무학은 나날히 발전해 나갈 것이고 무적의 검법도

점점 완성을 향해 치달을 것이다.

군림천하는 진산월 한 개인의 성장과 이야기가 아닌 종남의 성장과 애환을

그리고 있다.

군림천하는 특별히 튀거나하는 부분없이 유유히 흘러가는 듯 한데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강한 작품이다.

분량을 늘리기 위한 별시도도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책이 늦게 나와서 탈일뿐.

지금까지 살펴봤듯이 1부에선 숱한 의문점만 가득 제시하고 어느것 하나 속시원히

풀리지 않고 모두 2,3부로 넘어가버렸다.

그래서 더더욱 기다려지는지도 모른다. 너무 궁금하다.

용노사는 이렇게 많이 벌여놓은 사건들을 과연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진산월이 종남으로 돌아갔을때 기다리는 것은 현판이 내려진 종남일 것이다.

그자리엔 초가보가 있을 수도 아니면 폐가만 존재할수도 있다.

그의 사제들과 나이 든 동사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모두 살아는 있을까. 도피생활을 하고 있을까. 숨어지내고 있을까.

뿔뿔히 흩어졌을까.

도선출재의 도박을 하는 석지명은 어떤 도움을 주었을까.

아니면 외면했을까.(그렇지는 않겠지만)

무당으로 간 매상은 어떻게 변모해있을까.

배신자 두기춘은 어떻게 할 것인가.

(두기춘도 나중에 군림천하로 발걸음 할 때 다시 종남의 문하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예상도 할 수 있지만 두기춘의 성정을 생각하면

또 배신을 하게 될 것이다.

물론 종남이 천하제일이 되고 군림천하를 하면 달라질지 모르나 그것은

종남이 강하기 때문으로 두기춘같은 기회주의자는 진산월의 사형제들과

마찰만 일으키지 별로 달갑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진산월의 성격은 다소 변했다.

악자화와 매상은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임영옥은.... 미지수다.)

종남의 무학을 이은 것이 맞다면 모용단죽과 천봉궁 등은 기사멸조의

중죄를 지은 것이 되니 장문으로서 진산월은 이들을 어찌 처단할 것인가.

(아니면 말못할 무언가 사정이 그들에게 있었을까?)

약속기한을 1년 넘긴 임영옥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그녀와 진산월의 사랑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안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다)

흩어진 문도들을 찾아다니면서 음모와 부딪히며 성장해나갈 진산월과

종남의 이야기가 2부에서 생생히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3부는 얽힌 실타래가 모두 풀려나가고 군림천하로의 발길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문의 배신으로 인해 성격이 다소 변한 진산월의 단호함이 앞으로 드러나리라

예상된다. 군림천하를 위해선 그런 면도 반드시 필요하니 용노사의 안배가 여기서도

발휘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매상, 응계성, 방취아, 낙일방 들의 성격도 진산월과 맞

물려 2,3부를 뜨겁게 달구어 올릴 것으로 생각한다. 작가 용대운의 무협하면 열혈과

비정을 떠올리는 독자들이 많지 않은가. 군림천하는 지금의 작품들과는 다른 작가의

앞으로의 진로를 보여주겠지만 그 속에 뜨거움은 알게 모르게 녹아 드러날 것이다.

또한 흑목령주의 차후 발길에 따라 무림정세가 기묘하게 변화될 것으로 추측한다.

어찌되었든 운자추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되었으니 흑목령주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

이다. 그가 봉황금시에 대한 전권을 운자추에게 넘긴 것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아마 진산월과 종남에 의심을 두긴 어려울 것이다.

비록 지면에 나오진 않았지만 진산월 정도면 운자추의 시신에 대한 흔적을 남기지 않

았을테고 그렇다면 그의 실종은 오리무중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면 흑목령주는 일단 모용세가로 그 책임소재를 둘 가능성이 있다.

운자추가 죽기 전 진산월에게 한 말에 따르면 임영옥을 모용봉에게 보낸 것(?)에 대한

그의 생각이 드러나는데 그 말을 음미해보면 운자추와 흑목령주는 이미 모용세가에 대

해 아니 모용단죽과 모용봉에 대해 무언가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뒤집어 생각하면 모용단죽들도 흑목령주에 대해 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

무슨 관계가 있지는 않을까.

이미 천봉궁에 대해선 잘 알고 있음을 운자추와 백봉 정소소의 말과 행동에서 드러났

다.

또한 5권(4권인가 ㅡㅡ?)에서 백봉 정소소는 운자추에게 과거의 약속(무슨지약?)을

스스로 먼저 깨트리려고 하느냐고 경고의 말을 했었다.

이 말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즉 천봉궁과 흑목령세력은 과거부터 서로 알고 있는 사이고 어떤 모종의 조약을 맺었

다는 반증이다. 거기에 모용세가(모용단죽)도 같이 참여했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

그리고 그 조약의 중심엔 종남파가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2부는 이들 세 새력의 신경전의 틈바구니에서 진산월은 진실에 점점 접근하게 될 것이

고 그와 종남은 또한 미지의 적으로부터 위협을 수없이 받을 것이나 하나씩 물리치고

성장해 나갈 것이다.

(그 와중에 예기치않은 희생이 따를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 즉 진산월의 주변 인물

중의 누군가가 피를 흘리게 되고 그 사건을 기점으로 종남은 크나큰 변화를 겪고 성장

할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실현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이로써 군림천하 1부의 숨겨진 의문점과 그를 통한 2, 3부 예상을 해보았다.

이 얽힌 실타래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대단히 기대가 된다.

이상으로 보았듯이 군림천하는 작가 용대운의 작가로서의 총력전을 펼친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까지 나름대로 무협을 읽어왔다고 생각하는데 군림천하만큼 끝없이 의문에

의문이 꼬리를 물고 풀길 없는 실타래처럼 얽히고 섥힌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다.

그러면서도 독자를 끌어들이는 매력은 강하여 앞으로의 진행을 무척이나 궁금하게

하고 기다리게 만든다.

2부와 3부를 용노사께서 제대로만 풀어낸다면 군림천하는 한국무협사에 하나의

획을 긋는 또 하나의 명작으로 남게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부디 이런 생각들이 잊혀져가기 전에 군림천하가 이어져 나오길 바란다.

=======================================================================


Comment ' 12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1.06 11:27
    No. 1

    대단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우(昭雨)
    작성일
    03.01.06 11:30
    No. 2

    다시한번 확인하는 스토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우(昭雨)
    작성일
    03.01.06 11:31
    No. 3

    아무래도 모용XX(까먹음) 하고 갈등이 빚어질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01.06 12:06
    No. 4

    대단하십니다. 군림천하의 문장하나하나를 상세하게 보셨군요 남들은(특히 저 같은 경우)그냥 지나칠수 있는것을 나름대로의 생각과 상상 추리실력으로 저렇게 해석하다니 놀랍군요 2,3부때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豚王
    작성일
    03.01.06 12:13
    No. 5

    짱이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무적
    작성일
    03.01.06 12:15
    No. 6

    감탄을 금치못하겠습니다~
    대단 대단합니다
    긴 장문의 글이였지만 연신 고개를 끄덕이면서 봤습니다~
    더욱기대가 되는군요
    빨리 보고싶습니다
    군림천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1.06 12:18
    No. 7

    강호정담에서만 보기 아까운 글이네요.
    엇다 올리면 좋을까.....
    감상/추천란....아닌데.....
    단편란도 아니고....
    조룡회란도......아....머리 아픔다...ㅡㅡ

    흑저님이나 유리님이 말씀 좀 해주십쇼.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寤寐不忘
    작성일
    03.01.06 13:54
    No. 8

    이런 좋은 글을 읽는 맛에 고무림에 옵니다..

    좋은 글 감사하고요,, 수고 하셨습니다...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수현
    작성일
    03.01.06 13:56
    No. 9

    정작 군림천하는 11월 말에 나온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언제 나오는 건지...2-3년안에 완결이 가능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1.06 22:04
    No. 10

    헐...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3.01.07 00:30
    No. 11

    진정 2부는 언제 나온단 말인가............^^

    정말 좋은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우(昭雨)
    작성일
    03.01.07 14:12
    No. 12

    1월말에 나온다고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694 [실망하실테니 보지 마시길,,]내가 만화를 가려보는 이유. +9 ™에스프리_ 03.01.06 530
3693 저보다 실제나이 어리쉰 부운~!!! +17 ™에스프리_ 03.01.06 690
3692 엉뚱한 질문 ^^;; +11 Lv.1 명주잠자리 03.01.06 442
3691 정훨님께....글고 강호동도덜께....__(__)__ +16 Lv.1 신독 03.01.06 682
3690 워낙 심심해서 글올려 봅니다. 너구리 병원수기. +7 Lv.1 너굴 03.01.06 617
3689 모두다 아자자님의 회원정보를 클릭해 보시길....ㅡㅡ +12 Lv.1 신독 03.01.06 552
3688 자료와 통박으로 추정한 강호정담 귀신들의 연령 +21 호접몽 03.01.06 671
3687 질문입니다 .. +19 이경신 03.01.06 647
3686 [긴급] 제게 받을 책 아직 못 받으신분 보시길... +4 Lv.1 寒柏居士 03.01.06 755
3685 아 처음으로 글쓰는건대 훗~ (색맹검사) +10 이경신 03.01.06 672
3684 군림천하 2부 1권 좀 늦어 지는 듯 합니다. Lv.99 곽일산 03.01.06 702
3683 모범생 월영은 이만 학원으로~~~ +24 Lv.38 月影(월영) 03.01.06 628
3682 제5사도님은 첫키쮸의 비밀을 공개하라!! 공개하라~공개... +31 Lv.1 신독 03.01.06 679
3681 너구리 드뎌 오늘부터 방학 끝나다! +12 Lv.1 너굴 03.01.06 560
3680 난 풍운을보고 이글을 쓸수밖에 없었다.. +2 홍승호 03.01.06 800
3679 오늘더 요존히 끝말잇기.. +90 Lv.1 술퍼교교주 03.01.06 703
3678 회원정보공개했슴다^.^ +16 Lv.1 무존자 03.01.06 504
3677 소모임 +14 Personacon (새벽) 03.01.06 523
3676 컴 날라가다 +11 Personacon 유리 03.01.06 481
3675 며칠 쉬었다 들어오니 +3 妖舌 03.01.06 362
» 군림천하 2부 시작하기에 앞서 생각할 것들.. +12 운수행각▦ 03.01.06 1,353
3673 아하핫...... 가임임다^^* +36 Lv.1 李華璘 03.01.06 679
3672 술퍼맨 경찰서 잡혀가다..ㅡ\"ㅡ^ +12 Lv.1 술퍼교교주 03.01.06 753
3671 소설추천 좀 해주세요 +7 梁上君子▩ 03.01.06 550
3670 성(性)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 +12 Lv.1 寒柏居士 03.01.06 503
3669 출사표를 던집니다. ^^ +17 Lv.45 있소 03.01.06 486
3668 고무림의 모범생이 학교엘 갑니다 +11 Lv.1 등로 03.01.06 597
3667 바부 정효아저씨-_-+++++++ +18 Lv.38 月影(월영) 03.01.06 740
3666 <드레곤 볼>은 무협일까? +9 Lv.8 이정수A 03.01.06 627
3665 사과문. +15 Lv.52 군림동네 03.01.06 70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