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신곡 들어보셨나요?

그냥 신곡 나왔구나 싶어서 별생각없이 듣고 있었는데,

봄비라는 노래가 가장 인상 깊어요.

크으....전주부터 간질간질하더니 가사를 곱씹을수록 아련하네요.

‘주루루 주루루 주루루 루루루 그날의 봄비가 떨어진다’ 부터 꽂히더니,

‘언젠가 그녀도 집앞을 거닐다 기다렸던 비가 떨어지면

한 번 더 그날의 기억이 번지고 사랑했던 비가 떨어진다’

개인적으로 이번 전체 앨범 중에 가장 좋아하는 가사입니다.

....생각나네요. 

갑자기 감성폭발함 ㅋㅋㅋ

[탄쿠키]

버스커버스커랑 장범준 전곡 다 좋아해요
저는 리메이크한 정류장이 제일 좋더라고요
이번 앨범 중엔 홍대와 건대 사이가 끌려요

[악산(岳刪)]

저도 정류장을 제일 좋아합니다.
홍대와 건대 사이도 들어봐야겠군요.

[탄쿠키]

홍대와 건대 사이는 신나는 곡이고요
쓸쓸한 걸로는 떠나야만해가 좋더라고요..
생각보다 이번 앨범 중에 가사 완성도가 아쉬운 노래들이 몇 곡 있었는데
이 두곡은 좀 괜찮았던 거 같아요.

[자공]

저도 버스커버스커 노래 좋아해요.
뭔가 특유의 감성 같은 게 느껴져서요 ㅎㅎ
특히 골목길 어귀에서가 좋더라구요.

[탄쿠키]

우리 다시 만난 거라 이 골목길 어귀에서~

[자공]

랄라루랄라루랄라루라랏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