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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술퍼맨의 틴구...^----^ㅣ익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
02.12.17 11:36
조회
707

제가 얼마전에 칭구넘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갈때의 일입니다.

이 칭구넘의 별명이 홍금보입니다.덩치가 한 덩치하죠.

그리고 꼴에 멋이라며 머리는 상당히 길게 하고다니죠.

글고 얼굴은 동안이라 한번씩 여자로 오해받기도 하죠.

난 아무리봐도 아니지만..ㅋ ㅑㅋ ㅑ

그 날도 히히덕거리면 지하철을 타고가던중 운좋게 자리가 생겨

칭구와 난 자리에 앉아가던 날이였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언젠가부터 갑자기

웬 꼬마녀석이 계속 칭구넘 쳐다보면서 고개를 갸웃갸웃거리고

있었습니다

꼬마 : 아지메!! (사투리 한마당..아지메 : 아주머니..아줌마..)

칭구와나 :(음? 아지메??? 두리번 두리번~)

꼬마 : 아~~~아~~지메!!!

꼬마애는 또 큰소리로 아지메를 불럿습니다

꼬마애는 칭구넘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전 갑자기 섬뜩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

나 : (혹...혹시...칭구를 부른건가?? -_-;;;;에이 설마.. 남잔데..-.ㅡ;;)

하지만 제 예상은 맞았습니다 -_-;;

꼬마애가 칭구넘 다리를 흔들며 또 다시 아지메라 불럿기 때문입니다 --;;

나 : 푸~훼훼훼~~~

칭구넘 : -.-++++++++ 나?

꼬마 : 응.아지메말야 여기 아지메 밖에 더있어!어???누난가???아이다..아지메다!!

사람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저와 칭구를 쳐다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다음말은 칭구넘을 당황스럽게 말들었습니다

꼬마 : 아지메! 아지메 배는 왜 뚱뚱해?!

칭구넘 : 허걱?? --;;

나 : ㅋㅋㅋㅋ.푸힉~푸~~~힉....

꼬마 : (배를 꾹꾹누르며)요기 배속에 애기있지 그치?

나 : 허억~!! (아무리 칭구가 뚱뚱하다구해서리...ㅠㅠ)

이 꼬마넘는 칭구넘 똥배를 보고 임신한 배라고 확신을 했나봅니다.

사태를 파악한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킥킥거리는 소리가 나기시작합니다 --;;

칭구넘 : (울그락불그락)야..나 아줌마 아냐 임마 저리 가! 나 남자야 임마!!

일부러 더욱 굵은 목소릴 내며 험악한 인상을 지으며 말을햇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던진 꼬마의 엽기적인 외침......

꼬마 : 거짓말 하지마! 그럼 그 젖탱이는 머야!!아줌마 맞지?

나와주위사람들 : 푸~~~훼훼훼..(눈물을 쮤끔..ㅜ.ㅜ)

칭구넘 : ㅠ.ㅠ

그날 전 지하철 바닥을 뎅굴었죠....ㅋㅋㅋㅋ


Comment ' 8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2.12.17 11:50
    No. 1

    흐흐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行雲流水 ▦
    작성일
    02.12.17 11:55
    No. 2

    ^^a

    멋진 친구이군요.;;

    제 친구도 머리 어깨 아래로 내려오는지라 간혹 오해를 받곤하죠.

    거기다가 머리에 신경을 쓰는지...머리결 하나는 좋아서-_-;

    하루는 술집에서 술 먹고 있는데

    뒷자리에 술 먹고 있던 사람이 갑작이 와선

    제 친구에게 말을 거는 겁니다.(제 친구는 뒷모습으로 봤나봄)

    자기 친구녀석이 저 분 보고 너무 마음에 든다고 소개 좀 시켜

    달라고 말이죠.-_-;

    제와 친구들은 술집 바닥을 뒹굴었습니다.

    그 친구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자기는 남자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자리도 돌아가더니

    이번엔 그 마음에 든다고 한 남자가 직접와서

    친구를 한참이나 바라보곤 가는게 아니겠습니까..-_-

    집에 가는 길에 웃겨서 배 아파 죽는줄 알았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5 lullullu
    작성일
    02.12.17 11:58
    No. 3

    ㅋㅋㅋ...그 젖탱이는 머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2.12.17 12:01
    No. 4

    젖.탱.이....
    아, 그 꼬마의 엄청난 언어 구사력에 찬탄을 보냄다...
    불쌍한 팅.구.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2.12.17 12:02
    No. 5

    그 꼬마는 그로 인생을 마감하지 않았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暗影 ▦
    작성일
    02.12.17 13:54
    No. 6

    그 꼬마는 \'지하철에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목숨을 구하게 된 이유라는 것을 알았을까요? ^^;
    꼬마 언어구사를 이 지방에서 사용하는 강세를 넣어가면 읽으면
    훨씬 재미있읍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2.12.17 15:05
    No. 7

    실화 임까? 푸하하하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冥王
    작성일
    06.08.12 14:02
    No. 8

    聖地巡例 中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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