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면서 농산물 수입규제는 완화만 하고,(사실 신토불이 외친 적이 없음)
우리나라 기업이 생산한 우리나라 제품을 사용하여 애국하세- 라는 광고가 참 많았죠.
대표적으로 현기가 있겠네요. 현기라는 기업이 있는데,
거기서는 싸고 질 안 좋은 차를 생산합니다.
사람들은 그래도 우리나라꺼 먹어야지 하면서 현기차를 마십니다. 다른 나라 차는 비싼데 현기차는 싸거든요. 그런데, 이 현기차가 차를 제대로 정화시켜야 하는데 제대로 정화시키질 않아서 현기차를 마시면 배탈이 나기 일쑤입니다.
한 번은 현기차 고객담당이 이런 말도 했다고 하더군요.
“호갱님, 현기차는 원래 그렇게 마시는 겁니다! 호갱님이 제대로 마나배합을 하셨어야죠! 마나배합! 모르십니까 마나배합!”
그러한 이슈들이 계속 터지게 되니 결국 국민들은 현기차를 마시지 않는 게 애국하는 것이다. 현기차에게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하면서 현기차를 마시지 않는 운동까지 벌입니다.
물론, 사람이 사는데 잇어서 하루에 한 번은 차를 마셔줘야 하는데 다른나라 차는 비싸다고 현기차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현기차를 사지 않기로 한 사람들은 우리기 힘들고 복잡하더라도 대중차를 마시거나 아니면 비싸도 외제차를 마시기 시작했죠.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현기차에서 손을 들고 제대로 정화시킨 차를 판매하게 되는 양심기업이 될 지, 아니면, 국민들이 지쳐서 결국 다시 현기차를 마시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현기차에서 차를 제대로 정화만 한다면 현기차 좋고, 국민 좋을 일이라는 거죠.
지금처럼 서로 대립각 세울 필요는 전혀 없고 말이죠.
아무리, 우리의 가장이 현기차 생산공장에서 일하고, 우리가 현기차를 재배하게 될 지 모른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마셔야 할 차니까요.
풍자물 아닙니다. 레이드 커멘더 팬픽에 가깝습니다.
산호초님이 지우라면 지울게요. 하지만, 딱히 레이드 커맨더 팬픽으로 보기도 힘든 게,
거기서 나오는 ‘정화’ 하나만 따왔으니까요.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