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고무림 초창기부터 글을 여기서 글을 읽기 시작했는대 언젠가부터 글이 너무나 가벼워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언제부터인가 독자들의 대리만족이란 미명하에 마치 고등학생이나 쓸법한 저질스러운 글들만 보여서 안타깝네요. 회귀하거나 환생해서 생각 없이 재벌을 목표로 돈 벌고 사람 목숨을 쉽게 생각하여 죄다 때려 부수고 죽이는 그란 현대판타지가 요즘은 대세인 것 같아 안타깝네요. 끊임 없이 고뇌하는 주인공들을 발암이라고 부르는 참을성 없는 독자층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협에 대해 어느 정도 생각하게 만드는 무협이나 현 시대를 얘기하는 판타지 소설들은 한국 장르 소설에는 이제는 많이 볼 수 없는 게 너무나 안타까워서 이렇게 끄적이네요. 더 이상 정통 무협은 문피아에서마저 찾아보긴 힘든건가요

[미르네]

이젠 돈박님이 원하시는 글은 보기 힘들죠. 북큐브가 유료연재를 문피아보다 빨리 시작하면서 그쪽으로 넘어간 무협 작가분들이 꽤 있으시긴 한데 정통 무협이라고 할만한건 딱히 기억나는게 없네요. 문피아 무료 연재로 올라오는 글 중에서 제법 괜찮은 글도 있으니 찾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시스나에]

안팔리니 어찌할 수가 없는듯

[니푸르]

말씀하신 부분이 안타깝기는 하죠. 그런데 정작 잘쓴 정통 판타지,무협 유료작품들이 대부분 독자들에게 외면받는게 문피아 현실입니다. 유료연재가 본업인 분들은 결국 잘 팔리는 글을 쓸수 밖에 없죠. 돈박님이 원하는 작품들은 무료에서 찾는게 훨씬 수월합니다.

[돈박]

당문지화 작가님 잠수 타시지 않으셨나요 ㅎㅎ. 나머지 작품들 추천 감사드립니다. 베스트 리스트에 없다보니 찾기 힘드네요

[올비]

화마, 방랑객-당문지화- ,창관유수
모두 무료연재중인 무협입니다. 일독을 권함

[밝은스텔라]

전 진지한 글과 코믹 글을 동시에 연재중인데, 정신력과 정성과 시간은 진지한 글에 몇 배를 더 쏟음에도 조회수와 관작수는 코믹 글이 비교할 수 없이 높아요. 진지한 글에는 결국 그토록 슬픈 정성을 쏟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맥이 빠지고 의욕이 나지 않습니다...

[돈박]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아무래도 세대가 바뀌면서 지금의 독자층들은 더욱 인스턴트한 것을 좋아하지 않게 되었나 싶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지금의 독자층들이 너무 게임을 하면서 자라온 것이 커서 그러지 않나싶네요. 대다수의 인기 소설들은 꼭 게임 요소가 빠지지 않는 것을 보면 게임이 주는 빠른 리턴 같은 것이 장르문학에서도 영향을 주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