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은 작가님이 임의로 삭제 가능한거였나요?

평소 유령회원으로 소설만 조용히 보다가 가는 입장이라 어디에 이글을 올릴지 몰라서 질답게시판에 글을 올리려다가 여기 올립니다.

작품의 제목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몇일전 제가 선작하고있던 글중에 하나가 유료전환을 했길래 작가님 유료전환 공지에 솔직하게 글을소비(?)하는 제 입장에서는 내용이야 글을읽는 독자들마다 만족도가 다 다르니 넘어가더라도 분량마저도 무료연재때와 달라진점이 없기에 어떻게보면 개인 습작같은 작품을 유료로 구독할마음은 없다라는 댓글을 남기고 선작 삭제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그작품 공지에 댓글을보니 제가 작성한 댓글뿐 아니라 선작 삭제한다는 뉘앙스의 댓글들은 전부 삭제가 되었더군요.

이게 선작 취소하면 댓글까지 자동으로 지워지는것인지, 아님 작가나 문피아 측에서 임의로 지운것인지...

유료전환 이라는말은 작가님이 프로가 되겠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합다.

물론 앞으로 그작품을 내돈을내고 볼일은 없겠지만, 프로라는분이 자신이 보기싫어하는 댓글을 함부로 그렇게 막 지워도 되는것인지 참의문이 드는군요...

문피아 시스템상 지워진것이든 작가님이 임의로 지운것이든 참...뭐라 할말이 없네요...

[[탈퇴계정]]

네 삭제가능합니다

[[탈퇴계정]]

피드백안하는 작가는 그냥 이북을 내는게 나은듯. 돈은 받지만 글은 나아지긴커녕 퇴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홍당무1212]

작가가 댓글 삭제도 가능하고요. 작품을 구매했더라도 특정 독자의 댓글을 아예 달지 못하게도 할 수 있습니다. 문피아에 전화해서 확인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 댓글 주작하는 작가도 경험했지요. 그 작가가 웃기게도 쪽지보내서 자기가 삭제한게 아니라 문피아에서 한 것마냥 글을 보냈더군요. 쪽지보내서 고소한다고 협박도 합니다. 모든 작가는 아니더라도 일부 작가들 그러고들 있습니다. 제가 문피아 글 읽으면서 가장 기분 나뻤던 때가 그때입니다. 그래서 님 기분 충분히 공감합니다. 댓글 주작이라고 표현한거는 자기가 좋게 느끼는 댓글에는 일일이 댓글달면서 맞장구치면서 맘에 안들면 댓글로 도발하고 그래서 왜 그렇게 댓글달았는지 얘길 적으면 자기한테 호흥하는 독자들과 여론몰이합니다. 댓글 왜 지웠냐고 하니까. 왜 쓸데없는 글을 적었냐고 하더군요. ㅋㅋ 제가 폰으로 타자가 느린데 도발댓글 달길래 왜 그렇게 적었는지 폰으로 적는데 30분은 넘게 쓴거 같은데 30분도 안돼서 삭제돼 있더군요. 그러고 사는 작가도 있으니 그런줄 아셨으면 하네요. 그 작가글 좋다고 따라간 독자가 기껏해야 300명 정도밖에 안되더군요. 그래서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굳이 다른 복수가 필요없습니다. 저라면 그냥 외면합니다. 뭐 구매하셨던 분들은 나름 만족하셨을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저와는 상관없을 뿐입니다.

[홍당무1212]

한마디 덧붙이자면 그 작가글 얼마나 잘 쓰나 띄엄띄엄 보려고도 했는데 댓글을 써도 안올라가더군요. 권한이 없다는군요. ㅋㅋ 웃음만 나옵니다.

[낙시하]

돈을받는이상 그들도 프로지만..굳이 그렇게 댓글을 남길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어짜피 작품의 수입은 조회수로 결정되니까요. 무료로 분량 재미있게보셨으면 그 성의를 봐서라도 아무말안하시는게 예의가 아닐지…

[백수k]

작가가 댓글 삭제하는 건 딱히 문제없다고 보네요. 분란만 일으키는 댓글은 솔직히 필요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