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문이 지금 시대에 연재했어도 인기가 많을까요?

지금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하루 하루가 살기 팍팍하고 스트레스 만땅인 시대인데

영웅문 같은 구무협 명작이 나와도 인기가 많을까요?

저는 지금 다시 읽어도 상당히 재밌는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사실, 요즘 소설들과 비교해보면 좀 지루한 면도 없잖아 있어서...

문피아도 정통 무협이 많이 올라오지 않는 걸로 봐서는 영웅문이 지금 시대에 다시 연재해도 별 인기가 없을듯...

아니, 우리나라만 인기가 없고 중국은 또 다르겠죠?

[현오™]

인기 없을듯

심지어 이영도 전민희 같은 분들 작품도 지금 나왔으면 묻혔을 거란 말도 있던데 ㅠㅠ

[시우(始友)]

음.. 명작이 왜 인기가 없을까요? 단지 읽기 지루해서? 조진행 작가님도 가벼운 문체로 스타일 변화줬던데...

[kk******]

평생 무협소설 한 질만 읽어야 한다면, 저는 고민할 것도 없이 영웅문입니다. 생각하니까 또 읽고 싶어지네요. 물론 구판으로... ^^;

[윈드윙]

22222

[[탈퇴계정]]

인스턴트 작품에 길들여져서, 고급 작품이 어색해졌기 때문...?

[형상준]

저도 영웅문 정말 좋아하는데요.
지금으로 따져 본다면 일부는 스토리가 너무 느려서... 아마 곽정이 중원 들어오기 전에
"주인공이 이래서야...."
"주인공 너무 약해요."
라는 말과 함께 하차요 라는 말이 나올 듯 하고
이부는 소용녀가 전진파 장문인에게 강간 당하는 순간... 헐...
그리고 양과가 그 놈 안 쳐 죽이는 것에서 또...
그리고 곽부가 개 난리 치면서 양과 팔 자르는 순간이 위기일 듯...
삼부는 그래도 잘 될 것 같네요.
어쨌든 그렇다고요.... 흐.

[슬로피]

영웅문은... 뭔가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때가 있죠.
잘쓴 소설이라는건 동의합니다만 편하게 읽는 소설은 못되는거 같아요..ㅋㅋ
스트레스 풀려고 소설읽는데 중딩때 읽다가 답답해서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낭협]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364100021&ctcd=C09
정말 공감 100% 뉴스라고 생각해서 퍼왔습니다.

[피리휘리]

네버. 망했것죠 ㅎㅎ

[소요권법]

전 다시 읽어도 재밌던데요. 영웅문 3부작이나 소오강호 천룡팔부...

[얼음꽃]

만약 영웅문이 지금 나왔다면... 전 안봤을 겁니다. 아마
지금 영웅문 시리즈 드라마 새로 나올때마다 챙겨 보고는 있는데 그건 캐릭에 대한 애정 탓이죠.^^

[빡글러]

판무계의 고전 명작이 지금 나왔다면,

"주인공 언제 강해져요?"
"주인공 갑질하나요?"

따위의 질문 공격을 받고 폭망.

[[탈퇴계정]]

시간은 좀 걸리겠죠.
몇 가지 걱정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일단 곽정이 호구고....... 소용녀 NTR....... 양과 팔 짤리는 장면 등등 작가 욕이 30페이지 쯤 도배될 것 같기는 합니다만, 보기는 볼 것 같습니다. 저도 어쩌면 욕 대열에 동참할지도 모르겠네요. 그 처음 읽었을 때 감동을 생각한다면 편당 100원이 아니라 편당 천원이라도 볼 것 같네요. 아마 그런 분들 꽤 많을걸요.

[L.O.B]

명작을 아무 변화없이 그대로 낸다면 실패, 각색한다면 킬러타이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Redy]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no*****]

뭐 판매량 자체는 시대적인 운이 있으니 차이가 있겠지만 인정은 받았을것 같습니다

[에이급]

하얀늑대들도 팬들에게 끊임 없이 '주인공 약해요.' '주인공 언제 강해져요.'등등 끊임없이 태클 들어왔다고 하죠.

[스크류빠]

없을듯... 그때나 재밌었지 지금보면

[진연휘가람]

여유가 사라진 지금 시기에 읽고 생각하고 같이 분노하고 통퀘함을 느끼고 까지의 진행을 기다리지 못하죠 생각하고나 분노하고에서 "선삭합니다"폭풍으로 망하죠.(진생속도도 느리고)

[zacks]

편당 조회수 50밑으로 예상합니다...

[돈박]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적어도 문피아에선 인기가 없었을 것 같네요. 하지만 그 정도 작품이라면 문피아 독자층이 아닌 더 넓은 독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곳 독자층이 점점 어려지면서 인스턴트 한 맛에 길들여진 세대가 주를 이루다 보니 정통무협이 인기를 잃은 것 아닌가 생각되네요

[비영쾌신]

제가 수많은 양판소에 찌들다 읽으려니
못읽겠더라구요 ㅜ

[세월]

전 영웅문 보니까 재미없어서 못 보겠던데 특히 중국 특유의 문법그런거에 못 익숙해지겠더라고요

[흉갑기병]

세상 사람들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이기에 생사를 가름하는가?

캬...

[프리저]

하지만 전 아직도 가끔 봅니다... 곽정!!형님 사랑합니다!!!

[po*****]

재미없죠. 몇십년전 처음 출판되었을 때도 재미없어서 접었었음. 영웅문 나오기 전에도 중국 무협소설은 그 이전에 이미 상당수 출판되었는데 그런 것들(금검지 같은 것들)은 그런대로 봤는데 김용 소설은 도저히 읽지 못했음. 중국 놈들은 작가나 등장 인물이나 금병매, 수호지 이래 변한게 없네란 생각이 그때 들었음. 어째 1000년 동안 사람이나 소설이나 변한게 없는지. 그래도 금병매가 영웅문에 비해 훨씬 나았다고 생각했으니 오히려 개인적 판단으로는 소설 수준이 퇴보한 거 같음.

[방프로]

책이니까 읽었지 요즘같이 일일연재 였음 안봤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