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특성상 이런 물건들이 나오면 일찍 접하게되는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는 글쎄..? 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고 있어요.
시계를 좋아하는 저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금 나오고 있는 스마트워치들은 “기능은 흥미롭지만 손목에 올리기엔 못생긴 물건들;;” 정도라서 흥미가 구입으로까지 이어지진 않고 있네요.
평균적인 손목이라 정장이나 캐주얼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사이즈로, 케이스는 최대 40mm, 두께는 12mm 정도를 선호하다보니 그 기준으로는 역시나 어렵겠죠..
(정장은 36mm / 캐주얼은 최대 40mm, 최적은 38mm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ㅋ)
예전에 나온 것들만이 아니라 LG어베인 애플워치.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기어S2도... 역시나 못생김 ㅜㅜ
기계식이 아니면 살짝 홀대받는 이 보수적인 시계판 (그랜드 세이코의 스프링드라이브도 비주류 ㅜㅜ)에 있는 시덕들을 끌어들이려면 사실 스마트워치는 흔히말하는 2nd 워치로도 어렵고 아마 3rd 워치 정도의 포지션이 될텐데... 즉 저에겐 지샥이나 순토같은것들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비집고 들어와야하는데 그러기엔 아직 메리트가 부족하네요.
언젠가는 스마트워치들에 손목을 내어줄 날이 올테고 그때가 되면 바젤페어에선 하이엔드 워치메이커들이 기계식 컴플리케이션이 아니라 각종 IT기술로 경연을 벌이겠지요.
VC, 파텍, 랑에의 스마트워치라니 생각만 해도 흥미롭네요. 그때도 지금같은 가격(--;;)으로 판매를 할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그냥 시계를 하나 더 구매하려고 스마트워치 찾아보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어서 늘어놓는 넋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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