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도 뛰어나고 재밌는데
이상하게도 대여점에서는 인기가 없어서 빼버렸대요.
거기다 신작 연풍무적은 아직 들어오지도 않았구요.
전작 만고지애는 출판사랑 어떤 문제때문에 더 나오지도 않고......
개인적으로 수부타이님 작품을 좋아하는 저로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보지못한 단점들이 있는건가요?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궁금함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곳입니다.
필력도 뛰어나고 재밌는데
이상하게도 대여점에서는 인기가 없어서 빼버렸대요.
거기다 신작 연풍무적은 아직 들어오지도 않았구요.
전작 만고지애는 출판사랑 어떤 문제때문에 더 나오지도 않고......
개인적으로 수부타이님 작품을 좋아하는 저로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보지못한 단점들이 있는건가요?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읽어 보지 않은 제 입장에서 말씀 드리자면 독자에게 '읽고 싶어 지는 첫인상' 즉 제목에서 부터 인상을 심어 줘야 합니다. 무협독자들은 간단하나마 한자를 해석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제목에 '애'자가 들어 가면 사랑으로 해석하게 되고 무협이 아닌 사랑놀음(실제 그러한지 아닌지 간에)으로 인지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많은 장르독자들 특히 무협쪽은 알콩달콩한 사랑 보다는 남자들의 로망, 강력한 무력과 수많은 암탉들을 거느릴수 있는 아드레날린 풀풀 풍기는 숫탉을 원합니다. 만고지애가 아닌 만고지황 이나 만고무적 같은 애들 장난같은 이름으로 지었어도 일단은 책장에서 한번은 빼봤을 겁니다. 그리고 연풍무적도 암수의 뜻이 있는 봉황같은것을 넣어서 봉황무적 같은걸로 지었어도 좋았을걸로 보입니다.
이상은 한줄도 읽어 보지 않은 문외한의 잡담 이었습니다.
제가 확실히 말하자면 대여점에서 읽는 것과 인터넷에서 읽는건 차원이 틀립니다. 인터넷에서 조금씩 조금씩 읽으면 왠지 재밌게 느껴집니다. 또, 인기있는 작품이면 더더욱 재미있게 느껴지죠. 심리효과입니다. 하지만 대여점에는 그보다 훨씬 더 필력도 높고 날고 긴 작가들이 넘쳐납니다. 이영도, 전민희씨같은 거장을 제외해도 말이죠... 제 말은 초등학교에서 1등한 사람이 올림픽에서 과연 주목을 받을 수 있냐는거죠(그렇게 비교해서 ㅈㅅ하지만.. 어쩔수가 없음;)환상문학이니 하면서 사람들이 벌써부터 중세유럽이니 먼치킨, 하렘하면 다 던져버리는데.. 과연 필력이 어쩌고를 논할까요? 판타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계관과 아이디어입니다. 그것이 어쩔때는 필력보다 우선시 될때가 많죠. 세계에서 가장 높이 평가받은 3소설인 어스시의 마법사, 나니아 연대기, 반지의 제왕 모두 독자적인 세계관이 성립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쓰는 톨킨의 세계관도 중세유럽관에 가깝긴 하지만 중세유럽은 아닙니다. 우리는 촛점을 빗나가고 있죠. 판타지 소설 자체가 환상문학이기 때문에... 그걸 원하는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려면 더 재미있게 해야합니다. 대여점에는 거의 똑같은 세계관의 소설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웬만한 소재가 아니고서야 거들떠도 안보죠. 아무리 신경을 썼다고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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