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의 경계의 정발판을 읽어 보았습니다.
정발이란건 즐거울 따름이네요. 이전에는 동인지로 나왔던 5년도 더 된 원판을 쥐고
옹알 거리며 읽었었는데 말입니다^_^
역시..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 세계관, 설정..
쪽바리라고 무시하다가는 한방 먹겠더군요. 하하
원판의 느낌과 괴리가 좀 있지만 오히려 한국적으로 맞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라고 잡소리는 그만.
이제 이쪽에도 삽화를 넣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나이드신 분들에겐 너무나도 생소한 NT노벨
물론, 뉴타잎코리아쪽에서 정발하기 전부터 저처럼 읽던 분이 계실 것이시만
요즘은 정말로 인기가 많아졌어요.
대여점에 배치가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립니다.
가격도 싸고 무엇보다 재있고..
여기에 삽화까지 들어있어 중간 중간 상상하던 것을 영상으로 보게 됩니다.
이제 이 NT노벨과 같은 시도를 하면 어떨까..라는 거죠.
물론, 삽화도 돈이 듭니다만...
지금 한국에는 아마추어 일러스터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저만해도 얼마전까지는 어시뛰던 만화가 지망생으로 일단은 일러스터라고;;
이들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최저 임금으로도 빡세게 노력할 수 있습니다.
이용이라고 하면 좀 사악하겠지만, 이용해 주시면 두쪽 다 좋은 거죠.
왠지 광고하는 것 같네요. 예, 광고 맞을지도..
그 다음은 역시 작가님들의 참신함에 걸 수 밖에요.
한국과는 다른 형식의 판타지.
요즘, 일본쪽은 D&D 룰을 따르는 소설이 거의 없답니다.
필력이니 이런 건 몰라도, 적어도 참신함만큼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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