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로크미디어입니다.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참으로 난감하고 곤혹스럽습니다.
강환 작가님, 그리고 독자님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금번 강환님의 <신마강림> 표지 표절 건에 대한 상황과
그에 따른 대책 강구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출판사도 강환님의 <신마강림> 표지가
마영성의 원작만화 <풍운> 표지를 표절했다는 사실을 불과 며칠 전에 접했습니다.
저희 출판사의 표지는 100% 외주 작업을 하는 관계로 급히 외주 디자인 회사에
연락을 취했고,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분의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표지 표절 일러스트는 대구광역시에 사는 홍종남씨가 작업을 했습니다.
그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저희가 거래하는 디자인 회사의 의뢰를 받아 작업을 합니다.
그런데 홍종남씨는 이번 표절 사실이 발각되자 바로 연락을 끊고 잠적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저희 로크미디어는 홍종남씨에게 책임을 묻고자 법적 조치도 강구 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이번 표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홍콩 소재의 출판사와
<풍운>의 그림을 공식 사용 계약을 맺고자 오퍼를 냈습니다.
정식으로 돈을 지불하고 그림을 사용하고자 한 것입니다.
현재는 홍콩 출판사측의 가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저희는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것을 대비하여 <신마강림>을 새로운 표지로
출간하기 위해 표지 디자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정식 계약이 이뤄지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았을 경우 새로운 디자인으로
표지를 바꿀 것이고, 3권 출간과 동시에 리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지면 차후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로크미디어 임직원 일동은 이번 표지 표절 사태를 거울로 삼아
뼈를 깎는 반성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한 사죄를 좋은 책 출판으로 갚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주)로크미디어 임직원 일동
Commen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