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흠... 소설을 보다가 문득 생각난 건데, 왜? 다들 칼의 내구도를 무시할까요? 집에 있는 식칼도 옛날로 가지고 가면, 좋은 무기로 분류될껀데, 이 식칼끼리 서로 부딧히면 날이 상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날이 상한 모양새가 아래처럼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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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문자가 없어서 H로 대신하긴 했지만, H있는 부분처럼 날이 움푹들어갑니다. 칼들고 서로 싸우다보면, 저런 부분이 많이 생기는데, 한번 쳤던 곳에다가 여러번 치이다보면, 나중에는 칼이 부러질 가능성도 높아지지요. 우리나라 고구려 무장들이 칼을 여러개 가지고 다닌 이유도, 칼의 내구도 문제때문에 여러개를 가지고 다녔고, 일본 사무라이들이 칼을 두자루나 세자루씩 가지고 다닌 이유도 그러한 이유이지요.. 그리고, 칼중에 칼날이 1m이상되는게 별로 없는 이유가 근접전에서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칼날이 길면 길수록, 잘부러지기도 하죠..
음.. 예가 좀 길었지만, 어쨌거나, 평범한 무기로 싸우는 주인공들을 내세우는 그 많은 작가분들중에 저런 내구도를 아시는 분들은 한명이던가? 음.. 못본것 같군요..
뭐, 그 주인공들이 특수한 능력을 지녀서 칼까지 단단해지는 기공을 연마했다거나, 자신의 기로 무기를 단단하게 감쌌다거나 등등의 설정들은 제외시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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