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이런글 쓰고 싶지않아요...
비판이 많이 들어올것같거든요. 아마 위에말보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꼭 말해두고 싶네요.
저번에 제가 쓴 글을 본적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전 요즘 나오는 양산형 판타지를 보다가 짜증나서 글을 쓴 사람입니다.
더 이상 판타지라고 느끼지 못한거죠.
거의 같은 세계관에서 스토리만 바꾼 그런 이야기들만 보고있으면 판타지가 아니라 그 세계관에서 이루어지는 장르를 하나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정도 입니다.
무협 같은 경우는 대부분 새로운 무공을 들고 나오는게 요즘 작품의 요지죠. 그리고 최강이 되어서 호쾌하게 주인공이 적이라 간주한것들을 쓸어버리고 히로인과의 로맨스를 담습니다.
물론 안그런 작품도 있습니다. 예는 들지 않겠습니다. 아마 많이 읽었다고 자신하시는 분들은 알겁니다. 정말 대단한 무협들도 많다는것을 그대로 베낀 세계관에서 문파이름과 기타 등등만 조금 바꾼것이아닌..
그리고 요즘 판타지는 사실 판타지라고 부르고 싶지 않은 출간 작품들이 많습니다. 엘프, 드워프, 드래곤 나온다고 판타지라고 하는건 좀 억지가 들어있습니다.
정말 신선한 세계관에서 판타지를 이끌어간 자신만의 판타지를 가진 작품들도 있습니다. 유명한 작가분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판타지를 가지고있죠 대표적으로 월야환담, 더 로그, 발틴사가 등등을 쓰신 휘긴경이라던가 김철곤님이라던가 전민희 작가분이라던가 등등이요. 근래까지 출판된 작품중 자신만의 판타지를 이끌어간다고 생각된 작품은 탁목조님의 땅꾼과 오라전대의 반재원님 그리고 현재 연제중인 마법교육기관 유그드라실 정도였네요.
물론 더 생각해보면 몇분 더나오긴 하지만 그 외의 작품들은 거의 정해진 틀안에서 허우적거리지 못하고 스토리만 바꾼 이제는 정형화된 판타지에서 글을 쓰고있더군요.
잘해야 돈단위 바꾸고 길이의 단위를 바꾸거나 소드마스터 오라마스터등등의 명칭만 바꾼 사실은 같은 세계관에서 놀고있는거죠. 물론 작가가 그리고 있는 지도는 다를지 몰라도 대부분이 인간이 지배하고 있으며 드래곤이 나오는 작품이라면 드래곤은 거의 지존으로 나오죠.
저런 것의 바탕위에 써진 글들을 보면 스토리만 대충 이해하고 맙니다. 왜냐하면 스토리만 빼면 거의 같은 배경에서 놀고있다고 생각 되거든요.
이제는 정형화된 판타지가 아닌 정말 자신만이 상상을 해서 만든 세계이고 정말 이런 세계가 있음 좋겠구나 라고 생각되어진 작가 자신만의 세계에서 써진 글을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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