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3 김백호
작성
05.11.29 17:29
조회
627

안녕하세요.

정연란에서 아스크를 집필하고 있는 글쟁이 백호라고 합니다.

처음 고무판에 와서 솔직히 겁이 났다고 할까요? 추천 글들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다른 글에 주눅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판타지의 전체적인 조회수가 저조한 것 역시 걱정에 한 몫을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처음 목표도 선작 100분만 봐주신다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운이 좋았는지 연참대전의 참가와 의외로 많은 분들이 추천글을 올려주셔서 이 곳에 온지 20일만에 437분이나 선작을 해주셨습니다.

물론 다른 글들에 비하면 적은 수이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선작해주시리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저에겐 상대적으로 무거운 책임이 드는 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실은 어제까지도 지금의 선작수에 만족하며 연담란을 돌아다니던 중 제 글을 두 번이나 추천해주신 한 독자분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조회수가 적은 걸 보고 안타까웠나봅니다. 왠지 이대로 안주하고 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더군요. 그래서 자추할만큼 대단한 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스크를 소개하자면, 차원이동, 혹은 전생의 기억을 가진 환생물도 아니고, 대세라고 불리는 영지물도 아닙니다. 게다가 판타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드래곤은 커녕, 엘프나 드워프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글에서 가장 중요한 프롤로그도 재미가 없습니다.(추천이 아니라 왠지 자멸하는 기분ㅠ.ㅠ)

그러나 검과 사랑, 웃음(웃음은 자신할 수 있습니다^^)이 나옵니다. 사랑하는 여자와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목숨을 두고 저울질해야만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웃음이 있단 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내일 죽더라도 오늘은 웃을 수 있는 게 삶이니까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사실 꿈 같은 얘기죠. 네, 그렇습니다.

아스크는 절대 잡을 수 없는 희망같은 황혼을, 죽는 날까지 쫓는 늑대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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