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르디아님의 바람의 대륙입니다. 왠지 글을 읽고 있는 와중에 추천 신공을 날리는 것이 오랜만이네요. 간혹 비운의 작품이라는 명목하에 많은 분들이 읽지 못하고 아스라이 사라지는 글들이 있는데 이번 글이 그렇게 되어 가고 있음이 안타깝습니다.
상당히 탄탄한 구성과 시적인 분위기가 마치 90년대 후반에 나온
로냐프 강을 연상 시킵니다. 글의 구성이 탄탄해서 인지 초반의 하영의 부분을 끈기 있게 버텨 나가면 재미있는 내용이 즐비하고 있습니다. 이제막 100회를 넘겨서 읽었지만..오늘밤은 여기까지 읽어야 할것 같네요. 그러고 보면 조금은 아쉬운 점은 유빈과 대조로 하영의 성격상의 대비가 문제일듯.
초반의 하영의 이야기 때문에 상당히 읽기가 힘듭니다. 너무 무기력하고 피동적인 움직임 때문에 유빈이 나오기 전까지 상당히 읽어나가기 힘듭니다. 반대로 유빈의 이야기가 나오면 읽어 나가기도 쉽고 그 분위기에 휩쌓이게 되는 마력을 발휘 합니다.
조금은 하영에게도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 빨라지면 좋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조회수의 부진은 초반 하영의 무기력이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시적인 부분은 좋지만 하영의 독백이 조금 많아서 글을 읽어나감에 있어서 까다로움을 느낍니다. 집중하기 힘들다고 해야하나...아무튼..그런 사소한 단점이 있지만..오랜만에 찾아 본 굉장히 좋은 서사적인 글입니다. 좀더 많은 부분이 읽어 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군요.
그럼...
휘릭..사라집니다.
아함..졸려라
서사적인 글을 찾아 헤메시는 판타지를 좋아 하시는 분들께 적극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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