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300~1000 정도 돌파했을 때 자축하는 게 맞겠지만 염치불구하고 선작 130 돌파에 자축 글을 올립니다.
마녀의 밤을 처녀작으로 쓰기 시작해 완결하고 문 나이트 레전드를 처음 책으로 낸 뒤 전업작가를 목표로 삼아 2년 동안 여러 글을 썼지만 차기작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3년째 되는 2005년에 요마기담을 냈지만, 3권까지 원고를 넘긴 게 벌쭘하게도 1권 고료도 제대로 못 받은 상태에서 회사가 망해버리는 바람에 충격이 꽤 컸습니다.
요마기담의 사장 이후로 또 새로운 글을 쓰다가 좌절하고 지금 잡고 벌써 반년째 쓰고 있는 게 바로 NCS랍니다. 2년 만에 겨우 잡은 기회를 날려버렸을 때의 상실감으로 다시는 글을 쓰지 못할 줄 알았지만 어쩐지 멈추지 못하고 계속 쓰게 되더군요.
어쩐지 넋두리가 된 것 같지만..
일단 연재를 하기 시작한 이상 끝까지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꿈과 희망을 외치기에는, 이미 너무 머리가 굳어버렸기에 오직 쓰고 또 쓰고 계속 씁니다.
자축 겸 홍보로 간략한 줄거리를 쓰자면 현대 배경의 인간 사회에 숨어사는 요괴 히어로들의 활약상을 그린 것으로..
퇴마록에서 주인공이 인간 퇴마사가 아닌, 그들이 퇴치해 마지 않던 요괴들이라고 보시면 딱 될 것 같습니다^^;
덧붙여 선작 130 돌파에 대한 보답은 성실 연재로 대신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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