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시간이 나서 왠종일 고무판에서 글을 읽었습니다.재미있는 글도 많았지만 몇몇글을 읽다가 궁금해서 써봅니다. 만대 이상의 조회수를 갖고 있고 추천도 심심치않게 올라오는 글 2개를 읽다가 답답해서 접었는데요. 주인공에게 고난이 닥쳐오고 이를 기회로 한층 더 성장한다. 이게 무협의 기본테마일텐데 끝없는 고난과 시련. 주인공을 밑바닥까지 떨어뜨리는 것도 좋은데 뭔가 한번에 펑~ 하고 뚫어주는 즐거움?이 안나와요... 10편정도 그런상황을 읽다가 심장이 터질것 같아서 읽기를 그만두었죠. 아직 선작은 남아있으니 나중에 다시한번 도전을..
또하나. 하나의 사건이 해결이 안되었는데 또다른 사건이 일어나고또 겹치고, 또~ ^^; 여러가지의 사건이 겹쳐버리는 가운데 해결의기미는 안보이고.. 물론 이 사건들이 결국에는 하나의 결말로 귀결되겠지만 읽는 입장에서는 머리가 터질것 같네요. 마음이 답답한 것이 뒷글을 읽을 맘이 안들어요. 두개의 글 모두 작가분의 글솜씨도 좋고 초반내용도 아주 흥미로웠는데 말이죠.
이글을 쓸때는 왜 이렇게 줄거리를 꼬아놓고 주인공을 못살게 구는 거야~ 하는 작가분에 대한 반발 심리에서 쓰기 시작했는데.. 지금 드는 생각은 더이상 복잡하고 어떤 사상이 들어간 글은 읽지 못하는 무뇌아가 되버린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드는 군요. 군제대후 오랜기간 무협,환타지 소설만 읽었더니 이젠 교양서적조차도 읽기가 버거워 진것을 느끼게 되면서 마음이 더 심란하군요...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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