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183년. 여자에게 차인 사학과에 재학 중인 한지우.
이천 년만이라는 폭풍을 뚫고 집에 돌아온다.
술을 마신 그는 화를 풀기 위해서 가상현실 패키지 게임 삼국지R 10을 실행시킨다.
반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전능력치100, 모든 특기를 가진 신장수, '치우'를 만들어낸 한지우.
이 때, 이천 년만의 폭풍이 내려박은 번개가 한지우의 집에 꽂히게 되고...
한지우의 컴퓨터와 가상현실기기의 정보, 무엇보다도 삼국지R이라는 역사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게임의 정보!
그 모든 것이 번개의 방전에 의해 다시 하늘로 올라간다. 가상현실게임 속에 진입하려던 한지우의 영혼을 데리고!
그리고 그 정보는 천기(天機)에 크나큰 간섭을 하게 되어, 본래 '존재할 수 없는 존재'를 만들게 되어, 역사는 크게 어긋나게 된다.
서기 183년. 동한 영제 광화 5년. 황건적의 난이 벌어지기 1년 전.
한나라의 어느 마을에서 한 백치 소년이, 이천 년을 거슬러 온 영혼과 만나면서, 모든 역사가 크게 바뀌게 된다.
그리고... 44명의 백치가 하나둘씩 눈을 뜨면서, 더 이상 삼국지가 아닌 삼국지가 시작된다!(이건 네타인가...?)
***
...라는 내용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하하하...;
별로 보는 분이 없을 때에 홍보를 하려고 했는데, 고마우신 유식님께서 추천을 해주신 덕분에 홍보를 할 타이밍을 잃어버렸습니다. 쿨럭. 그래도 한 번은 연재한담에 홍보를 한 번 해보고 싶었기에...
홍보를 합니다.
현재 '자연란(일반)'에 연재 중인 역삼국지[逆三國志]입니다. 현재 반권 정도 연재한 것 같네요.(느낌으로서는 한 1권 정도 연재한 것 같지만 말이죠... 흑흑흑...)
사실 역삼국지는 '표면적인' 제목이고, 보통은 '막나가는 삼국지', '지금 장난하냐 삼국지', '이게 어째서 삼국지?', '어이없는 삼국지', '완전 혼자서 소설을 써라 써, 아니 이건 이미 소설인가? 삼국지', '개그 삼국지' 그 외 기타 등등...으로 불러주세요.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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