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림에서 놀며 무료한 시간을 죽이고 있는 사람입니다(웃음)
제가 원하는 작품의 조건을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인공의 성격
제가 성격이 조금 독특해서(?) 주인공의 성격이 악한 것을 좋아합니다(..) 어리버리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이용하지 못하고 당하는 풋내기 보다는 이미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고, 이용할 줄 아는 그런 주인공이 좋습니다. 주인공의 성격이 악한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조금 잘못된 표현일지는 몰라도.. 주인공이 등뒤에서 칼맞기 보단 남의 등에 칼을 꽂는 그런 성격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태극검해의 진자운. 성격 정말 좋지요(웃음).
2. 주인공의 무력
요즘 주인공들의 무력은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지요. 저는 그것이 약간은 안타깝습니다~; 작품의 긴장감이 떨어지고 주인공이 너무 강하다 보면 제가 작품에 몰입하게 되는 몰입도가 떨어 진다고나 할까요~? 주인공이 강하기는 해도 정말 압도적으로 강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적당히가 제일 좋지요~.
3. 여자 관계
주인공한테 3 ~ 4명씩 여자 주인공 들러 붙는거 정말 싫습니다. 아무리 무협이나 판타지 소설 안에서의 결혼제도가 일부다처제라 해도 여자가 3 ~ 4명씩 있다면 주인공이 사랑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의 재미를 느낄 수가 없게 되고 소설을 읽는 재미 하나를 잃어 버리게 되니깐요. 백준님의 소설(어랏, 갑자기 작가님 성함이 잘...OTL) 초일이나, 송백같이 소설은 주인공의 사랑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 정말 가슴 아프도록 묘사 된(더 좋은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서... 퍽!) 작품을 좋아합니다.
4. 작품~;
작품이 치밀하게 이루어진 것을 좋아합니다. 여러 작품들을 읽다 보면 앞뒤 스토리가 전혀 맞지 않거나 작품을 읽을떄 여러 허점이 보이는 작품이 있습니다. 물론 작가님들을 모욕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웃음). 저도 꿈을 가지고 글을 끄적이던 떄가 있었고, 그 때를 떠올리면 스토리를 이어 나가는데 얼마나 힘이 드는지 조금은 알기 때문에 연재하시는 모든 작가 분들은 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설봉님의 작품 사신이나 사자후를 읽어 본 분들은 스토리가 얼마나 박진감 넘치고 치밀하게 이루어 져 있는지 느끼 실 수 있을 겁니다.
너무 많은 사항을 요구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제가 글을 적고도 당황스런 느낌이 앞서네요(ㅡㅜ). 이 글을 읽으신 분이 이런 작품이 딱이야! 라고 생각나신 작품이 있다면 가차 없이 적어 주시길 바랍니다. 요구사항 중에 1 ~2 개만 만족해도 괜찮습니다(웃음).
'스승의 날' 지금의 날 만들어주신 2번째의 아버지,어머니에게 작은 문자라도 하나 보내서 기쁘게 해드리는 것도 보람된 일이겠지요(웃음).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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