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주인공이 평범해 보이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제대로 속은 거다!
도무지 말릴 수 없는 녀석이 수면 아래에 잠들어 있는, 이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주인공, 크림스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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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탈 기어의 제목이 초월용병으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제목을 바꾸게 된 경휘는...
아는 동생에게 "옵하 연재한다~"
라고 하니, 동생 녀석이
"제목이 뭐야?"
해서 서슴없이 "페이탈 기어"
라고 했더니,
"음~ SF물이야?"
라고 하는 겁니다!!
판타진데 SF라니! 제목이 그리 안좋았단 말인가!
그리하여 바꾸게 되었습니다 ㅡ,.ㅡ;;
우선 홍보차 나왔으니, 여러분에게 한장씩 출사표를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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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성명 : 미상.
작호 : 햐크시.
태생 : 불명.
어릴 적 기록 전무. 17세 대륙을 돌며 대련행. 19세에 제국 세이버마스터 마샬라스를 꺾고, 제국의 회유를 거절하며 3년 후 용병으로 활동.
테라칸 제국과 두르단 연합군의 전쟁에 참여. 적군에서 둘도 없는 친우 케이거와 조우.
5년 후 케이거와 함께 용병단 켄트를 세우고, 그 1년 후 종적을 감추어 지금껏 기록된 바가 없다(사망으로 예정).
성명 : 케이거.
작호 : 불의 용병. 페스트 블레이더. (전자의 작호를 마음에 들어 한 듯)
태생 : 타란트 제국.
제국 변방, 라이트리아 마을에서 농노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한 삶을 살던 중, 9살 되던 해 그의 어머니가 자살(영주의 강간으로 추정).
1달 후 벤쟈 영주의 목을 베어 저택 지붕에 걸어놓고 도주. 6년 후 용병이 되어 세상을 질타.
7년 후 테라칸 제국과 두르단 연합군의 전쟁에서 햐크시와 조우.
5년 후 햐크시와 함께 용병단 켄트를 세움.
이듬해에 햐크시가 없어진 후, 용병단을 단원에게 전임하고 크라나스 산맥에 거처를 정하고 어둠에서 활약.
16년 후, 크림스라는 제자를 배출.
성명 : 크림스.
작호 : 마물.
태생 : 불명.
16세에 크라나스 산맥을 내려와 용병단에 가입. 1년 후 전장에서 본 제국의 스피어마스터 데벨론을 참살.
본 제국은 그를 수배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껏 성과가 없다.
……크림스에 대한 상세는 이정도입니다. 그의 스승 케이거와, 케이거의 친우인 햐크시의 정보도 이것이 전부입니다.
지금껏 기사, 암살자, 골드급 용병을 총 동원해도 그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황공하오나 전하께 서를 보내는 걸 용서하여 주십시오.
질긴 잡초는 싹부터 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뢰옵기 황공하오나 청이 하나 있사옵니다.
현상금을 걸고, 특수 정예인 흑의 검령단을 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일개 용병 신분에 불과하지만, 성장속도가 무서울 정도인 자입니다.
그럼 신, 오늘도 폐하의 안위를 기도드리며 아침을 맞이하겠나이다.
제국 대신관 마트리 유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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