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이러스라 명명된 미지의 병원체로 인해 발생한 둠스 데이는 40억명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둠스데이 당시의 구(舊) 국제연합은 감염자를 죽이는 과격한 조치를 통해 약 18억명의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2011년의 지구.
살아 남은 인류는 국가라는 조직을 버리고 인류 연합이라는 거대한 공동체를 이루어, 지-바이러스 감염체(Zombie)와의 힘겨운 싸움을 계속해 나가고 있었다.
태어나지 않는 아이들.
극단적인 성비.
탄생과 죽음의 밸런스가 무너진 세계.
미래가 보이지 않는 세상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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