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연재에 가시면 송담님의 대하연가가 있습니다. "대하"라는 사람의 "사랑이야기"(연가)란 뜻이죠. 근데 사실은 단순한 러브 스토리가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추리적 소설인데, 꽤 짜임세 있고, 흥미진진합니다.
여러 작품을 쓰신 작가이시지만, 이 작품이 저는 제일 마음에 듭니다. 문체가 부담없으면서도 경망되지 않고 부드러무며, 내용에 허황됨이 없으고, 작은 사건을 시발로 해서 실타래 풀듯이 끊임없이 궁금증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인공이 십대의 철부지가 아닌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이작품의 특징은 추리소설적 경향으로서, 작가와 독자간의 머리싸움이라 할까요? 밀고 당기는 이게 아주 적절 합니다.
재미 있는 소설입니다. 대박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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